경기 부천소방서가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의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정됨에 따라 시민에게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용소방대의 날”은 1958년 소방법을 근거로 의용소방대의 설치가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인 119를 조합해서 정해졌다고 했다. 부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4개대 184명으로 구성돼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소방활동을 보조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 CPR교육, 생활안전대 활동 등 시민을 위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오는 7일까지 봄철 특별경계근무에 따른 산불예방 캠페인, 등산목지킴이, 예방순찰을 통한 산불감시 강화 등 예방활동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식 서장은 “의용소방대의 날 제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을 위한 꾸준한 활동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소방서가 주방 내 동식물유를 사용하는 조리기구에서 발생하는 화재(K급화재)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부천 자유시장 등 전통시장 내 음식점 중심으로 K급 소화기 비치 홍보를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K급 소화기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부천소방서장 이하 30명의 소방공무원과 시청 전통시장 담당자 참관하에 식용유를 가열하여 화재를 발생시킨 후, K급 소화기와 분말소화기의 화재 진압력 차이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 이 시험에서 분말소화기 사용 시 재발화 하였으나 K급 소화기 사용 후 즉시 식용유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식용유 화재 시 일반소화기로 진화하더라도 끓는점이 발화점(불이 붙는 온도)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해도 다시 불이 붙어 재발화 할 수 있는 반면, K급 소화기는 산소를 차단하면서 온도를 발화점 이하로 낮추는 냉각소화에 적합한 강화액 약제를 사용해 비누처럼 막을 형성하여 재발화를 차단한다.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의해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 및 군사시설의 주방에는 소화기구 중 1개 이상은 주방용 소화기
경기 부천소방서가 관내 2,818개소의 다중이용업소에 대하여 중점적인 안전관리 계획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내용은 신종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전수조사 및 화재안전정보조사를 병행 실시해 위험업종에 대한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다중이용업소의 ‘방치된 비상구 발코니’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폐업 대상의 경우에는 유지대상에 대한 현황관리 ,폐업하는 경우 완비증명 시 철거·폐쇄 안내 ,허가관청에서 휴·폐업 대상 통보 시 관계인에 철거·폐쇄 안내 등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에 영업주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관계인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 다중이용업소 안전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다중이용업소 화재는 최근 5년간 연평균 9.6건으로 여름철, 겨울철에 많이 발생했으며,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박생관 재난예방과장은 "소방서는 신뢰할 수 있는 다중이용업소 안전 환경을 위해 다각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대상물 관계자 또한 자율적인 안전관리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안전관리가 완성될 것"이라
경기 부천소방서가 관내 주택 밀집 지역 56개소에 겨울철 화재 피해 저감 소방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부천시와 협업해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주택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발생 우려 및 급격한 연소 확대 등으로 신속한 출동이 요구되는 주택 밀집 지역에 초기 화재 대응을 위해 부천시와 협업, 관내 화재취약지역에 현장 조사를 거쳐 주택 밀집 지역 56개소를 선정하여 설치됐다. 지난 2019년 부천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100건이며 그 중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는 33건으로 재산피해는 2억5천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화재는 큰 재산피해와 함께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보이는 소화기 설치사업은 주택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식 서장은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초기화재진압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은 화재 발생 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소화기 사용법과 주변의 보이는 소화기 위치를 확인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