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66회 현충일입니다.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 속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과 순국선열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국가의 존립이 위태롭고 국민들의 생명이 위협받을 때마다 목숨 바쳐 싸운 영웅들이 계셨기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2021년, 지금의 대한민국은 내우외환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안으로는 코로나19와 함께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깊어져만 갑니다.
무능한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 그리고 공정과 정의를 내팽개친 국민 기만과 내로남불의 오만과 독선으로 국민들의 가슴은 멍들어가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지난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공무원 피살 사건 등 북한의 안하무인이 계속되고, 설상가상 미·중 패권경쟁이 격화되며 살얼음판 같은 외교 현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권은 냉엄한 현실은 외면한 채, 그저 반쪽짜리 한·미정상회담을 자화자찬하며 북한바라기와 중국몽을 이어가려합니다
각국 정상을 모아둔 국제회의에서 서울 소개 영상에 버젓이 평양 지도가 등장하고, 잇따른 군 내 성 비위 사건과 부실 급식 등의 문제로 마음 놓고 자식을 군에 보내기도 두려운 오늘의 대한민국은 호국영령들 앞에서 고개를 들기 어렵게 만듭니다.
국민의힘은 선열들이 가르쳐주신 위국헌신(爲國獻身)의 자세를 이어받아 국가안보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내겠습니다.
선대들의 희생이 무의미해지지 않도록 정권의 무모한 폭주를 막아낼 것이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