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허은아 의원(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의 지난 국회 국정감사 지적에 따라 MBC가 `전문기자 육성시스템`의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은아 의원실에 따르면, MBC는 국정감사 후속조치로 <전문기자·예비전문기자 선발 및 운영에 관한 지침>을 6월 10일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기자 육성시스템’은 내부에서 일정 자격을 갖춘 기자를 선발해 전문기자로 육성하는 제도로, 기자들의 경력개발과 국민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방송사에서 마련하고 있는 제도이다.
그러나 국정감사 당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중 MBC만 해당 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상태였고, 허은아 의원은 이 점을 지적하며 `예비전문기자제도` 등 전문기자 육성 역량을 갖출 필요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