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전 인천시장(민선3,4대 인천시장, 전 3선 국회의원)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20대 대통령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 전 시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정권교체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들러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안 전 시장은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하며 “문재인 정권의 정책실패로 양극화가 심해지고, 중산층이 붕괴되었다”고 개탄해 했다.
이어 안 전 시장은 “더 이상 현 정권에 이 나라의 명운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의 대선출마선언의 핵심은 ‘경제’다. 전국을 5대권역으로 나눠 주거와 일자리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메가시티를 구축해 직주근접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메가시티’는 유휴농지중 1억평을 전국5개권역으로 나눠 조성할 주거와 일자리가 함께 있는 복합도시를 의미한다. 70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첨단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무상임대해 기업을 육성하도록 지원하며, 3000만평에는 30평형 아파트 100만호를 배후거주도시로 건설해 직주근접한 복합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또한, 권력분산형 대통령제로의 개헌, 외교·안보·국방 등의 안건별 공약도 순차적으로 발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상수 20대 대통령 후보는 충남 태안출신으로 민선 제3,4대 인천시장을 역임했고, 제15,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영삼 총재시절 전문 경제인 출신으로 발탁되어 정계에 입문한 경제전문 행정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