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의 고충 해결을 위해 연이어 간담회를 가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 특별위원회가 이번에는 자동차전문정비 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위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위 공동위원장과 유병업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명예 회장 등 협회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연합회가 가진 고충과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공동위원장이 관련 내용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연합회는 전기차 보급이 점차 확대되면서 자동차 정비 수요가 줄어드는 실정 등에 대해 토로했다.
또한 연합회는 산업전환에 따른 정비시장 조사용역 및 컨설팅 지원, 조기폐차 정책 개선 건의, 미래차 보급 확대에 따른 전기차 정비교육 지원,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등을 건의했다.
유병업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명예 회장은 “영세한 정비업체가 미래차 전환에 대비하려면 정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예산지원을 통해 전기차 정비교육 실시 등 정비 환경변화에 따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만 공동위원장은 “자동차전문정비업계의 고충은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산업 자체의 구조적 변화에서 오는 문제”라며 “정부는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해 총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정비 사업을 포함해 산업 변화와 관련된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과 정부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 특별위원회는 다음달까지 분야별로 소상공인들을 초청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상공인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