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가 지난 9월 9일 개최한 제14회 잉크(INK, Incheon K-POP) 콘서트가 해외관람객 7천 3백여 명을 포함한 총 2만 4천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케이-팝(K-POP)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청각장애인과 가족·친구 100명을 초청해 공연을 수어로 통역하고 콘서트 현장에서 볼 수 없는 이들을 위해서 유튜브에 실시간으로 ‘수어 통역·자막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존 음악공연의 장벽을 허물고자 했다.
최근 스트릿 우먼 파이터2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원밀리언의 공연을 시작으로 비투비, 오마이걸, 골든차일드, 위아이 등 국내 정상급 9개 팀의 케이-팝(K-POP) 스타들이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 전에는 △출연진과 관객이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골든차일드, 위아이, 8TURN(에잇턴)의 소규모 팬싸인회 △K-뷰티·의료·문화 등 다채로운 케이-컬쳐(K-CULTURE)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 케이-팝(K-POP) 스쿨을 통해 케이-팝(K-POP)을 배운 외국인 관광객들의 커버 댄스 공연 등을 선보이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올해 잉크(INK) 콘서트에서는 ‘존중과 포용, 다양성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인천의 의미를 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더불어 관내 문화소외계층 및 올해 6월 인천 재외동포청이 개청한 것을 기념하며 인천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를 초청 하는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잉크 콘서트가 국내·외 많은 케이-팝 팬들의 성원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대한민국 대표 한류콘서트로서 내년에도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