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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무허가 건물 포함 ‘붕괴 위험 빈집’ 정비‥소규모 쉼터 등 조성

10개 동 대상. 해체 후 소규모 쉼터 조성하거나, 개량 후 취약계층 우선 임대 등 추진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 인천시 중구가 “2023년 빈집 정비 추진 계획”에 따라 10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빈집 10개 동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빈집 정비 사업은 붕괴 위험이 있는 관내 빈집 10개 동을 대상으로 ‘해체’ 또는 ‘개량’ 공사를 시행함으로써,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도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그동안 무허가라는 이유로 빈집 정비 대상에서 제외돼왔던 가옥 중 붕괴 위험성이 높은 무허가 빈집 3개 동도 이번 정비 대상에 포함됐다.

 

구는 빈집 ‘해체’가 이뤄진 토지에는 주민들을 위한 소규모 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개량’ 공사를 마친 주택은 주변 시세의 50% 수준으로 3년간 주거 취약계층에게 우선 임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정비 사업으로 구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소규모 쉼터를 조성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개량 주택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등 복지를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빈집 정비 모델 개발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