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이 22일 청사에서 김주현 바이 각 대표와 함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김주현 바이 각(覺)은 인천에 하나뿐인 맞춤정장 테일러샵이다. 김 대표는 인천 제물포 출신으로 3년간 양복제작일을 배우면서 동인천 지역의 재단사들을 모셔와 테일러샵을 설립, 매년 4,000벌 이상의 맞춤복을 제작하고 미국으로 수출까지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는 사업가로서, 현재 (사)한국맞춤양복협회 최연소 인천 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테일러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금번 업무협약식은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모두의 보훈‘ 기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간기업과 관이 적극 협력,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에게 맞춤형 정장 후원(월 1명), 구입 할인 혜택(20%) 등이 주요 협약 내용이다.
오늘 업무협약식에서 김주현 대표는 “해병대 복무시절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전 등을 계기로 보훈과 관심을 갖게 되었고 수년 전부터 비정기적으로 지원해오던 동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에게 이렇게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고 모두의 보훈 기부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는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경화 인천보훈지청장 또한 “대표님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하였다.
인천보훈지청에서는 동 협약 내용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 홍보 등에 중점을 둘 것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가 국가보훈부 중점 정책인 동 ’모두의 보훈‘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