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국립인천대 정채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한국중등영어교육학회 10대 회장직에 연임됐다. 정채관 교수의 임기는 2027년 2월까지 2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중등영어교육학회는 2007년 설립된 이후, 전국 영어 관련 교수, 교사, 예비교사, 강사, 연구원 등 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중등영어교육 분야 학술단체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학술 워크숍, 세미나,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국내외 영어교육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학술정보 교류를 촉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 교수는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응용언어학와 영어교육으로 교육학 박사학위 취득한 뒤, 서울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선임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과정본부 및 교육평가본부 부연구위원, 한국초등영어교육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영어교육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현재는 국립인천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이자 글로벌창의영재교육연구실 책임교수로서 학문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정 회장은 “2025년 3월부터 2022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과 영어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됨에 따라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사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와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영어 등 국가 주도 영어 평가의 개선을 위해 학회가 건전하고 책임있는 감수자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