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겐트대 글로벌캠퍼스가 2월21일, 인천글로벌캠퍼스 (IGC)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봄학기 11주년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에는 신입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본교 및 캠퍼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 학기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겐트대 총장 릭 반 드 왈(Rik Van de Walle)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이 환영사를 이어갔다.
릭 반 드 왈 총장은 환영사에서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지난 10여 년 동안 900여 명 규모의 학문 공동체로 성장했으며, 앞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교육 및 연구 허브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또한, 한태준 총장은 “어려움은 여러분을 단련시키는 과정이며, 피하지 말고 받아들이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겐트대학교의 학문적 환경이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브루노 얀스(Bruno Jans)주한 벨기에 대사가 축사를 전하며, 벨기에와 한국 간의 교육 및 연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사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한-벨기에 간 학문적 교류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입학식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신입생 대표가 다짐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하며,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에서의 배움을 소중히 여기고, 학문적 성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신입생 대표 마우리스 후스(Maurice Goes)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말을 인용해 “계단 전체를 볼 필요 없이, 첫 발을 내디디면 된다”고 언급하며 신입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았다.
배지 수여식에서는 신입생들이 겐트대의 일원이 됐음을 상징하는 배지를 받으며 대학 생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입학식을 통해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환영을 전하며, 앞으로의 학업과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GUGC)는 벨기에 겐트대의 해외 캠퍼스로, 분자생명과학, 식품공학, 환경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은 2025년 3월 1일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사항은 겐트대학교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