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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나은병원, ‘2025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원외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강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서북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 나은병원은 지난 22일, ‘2025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원외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퇴원환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공공·민간 협력 강화와, 2026년 3월 본격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 서구청(복지정책과, 노인장애인과), 가정3동 행정복지센터, 십정1동 행정복지센터,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 서구노인복지관, 서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가좌노인문화센터, 인천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강화군장애인복지관, 공공의료복지네트워크, 열우물숲속실버벨요양원, 인천광역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그리고 인천나은병원 남상휴 공공의료실장, 공공의료본부 김명화 팀장을 포함한 공공의료본부 관계자와 타 책임의료기관 관계자 등 총 35명의 유관기관 실무자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남상휴 공공의료실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인천나은병원의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및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소개가 이어졌으며, 서구청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 이순화 팀장의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이 팀장은 통합돌봄 시범사업의 우수 사례와 더불어, 2026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의 목적, 대상자 기준, 지원 절차에 대해 심도 있는 설명을 전했다.

 

이어진 자유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에는 각 기관의 서비스 내용과 지역 자원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보다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분구 예정인 서구-검단구 간 자원 불균형 문제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공공·민간기관 간 정보 공유 ▲정부 차원의 인력·재정지원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남상휴 실장은 “퇴원 이후의 환자 삶을 지탱하는 데 있어 지역사회와의 연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나은병원은 앞으로도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통합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천나은병원은 지역 내 공공의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퇴원환자 지원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