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상공회의소가 ‘제43회 상공대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지역 기업인들의 뛰어난 업적을 조명했다.
이번 시상식은 인천상공회의소 창립 1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깊은 행사로, 오는 7월 3일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nn인천상의는 올해 상공대상 수상자로 다음과 같은 다섯 명의 기업인을 선정했다. 기술개발부문에는 강은식 ㈜흥아기연 대표이사, 노사협조부문에는 김상고 ㈜모아저축은행 회장, 사회복리부문에는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환경경영부문에는 이창원 인천화학㈜ 대표이사, 지식재산경영부문에는 이용복 ㈜부성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강은식 대표이사는 제약포장기계 개발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사내 포상제도와 제안제도를 통해 기술개발을 장려하고 회사 매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고 회장은 인천 지역 내 토종 금융기관인 모아저축은행을 이끌며, 38년간 노사 간 무분규를 유지하는 등 노사 화합 문화 구축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nn김동중 부사장은 지역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사업과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앞장섰다. 이창원 대표이사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며,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유지와 대기 방지시설 개선 등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용복 대표이사는 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을 주도하며, 특허 출원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지식재산권 강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받았다.
이상범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인천상공회의소 1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수상 기업들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과 지속적인 혁신에 앞장서는 모범 기업들”이라며, “이들의 노력이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상공회의소 상공대상’은 1983년 제정되어 지역 상공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고자 수여된 명실상부 인천 최고의 기업인 포상으로, 이번 시상식은 7월 3일 오전 11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