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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산동성 공안청과의 우호 증진 및 치안 협력 강화

6월9일~ 12일 3박 4일정으로 인천청 방문 공식회담 진행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찰청이 산동성공안청 대표단을 초청해 치안협력 강화를 위한 공식회담을 진행했다.


양 기관의 교류협력은 1995년 산동성공안청에서 인천경찰청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로 3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2019년 방문 이후 교류가 중단됐다가 작년 10월 인천경찰청에서 산동성공안청을 방문하면서 재개됐다.


방문 이틀째인 10일 공식회담을 갖고 양국의 재외국민 보호와 국제공조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인천경찰청은 산동성공안청에 주숙등기 온라인 신고시스템 구축을 제안하였고, 공안청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주숙등기는 중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이 거주 장소를 중국 공안에 직접 방문하여 신고(24시간 이내) 하는 제도로, 지리적·언어적 차이로 방문 신고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외에도 인터폴 국제공조와 병행하여, 양 기관의 핫라인 구축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실무 공조시스템을 갖추기로 협의했고, 양국의 항만 위해물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양 기관은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이어오면서 최근에는 국외 도피사범을 상호 검거해 송환하는 성과도 있었다.


산동성공안청 대표단(단장 동샤오페이)은 방문기간 동안 112종합상황실 교통정보센터, 지역관서를 방문하여 인천경찰의 치안시스템과 장비를 견학하고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천 차이나타운을 방문한 후 서울로 이동하여 중국대사관과 중국상회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산동성 대표단장(단장 동샤오페이)은 양 기관의 오랜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이를 토대로 양국의 재외국민보호와 보이스피싱 등 초국경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양 기관간 의미있는 논의가 이루어졌고, 협의된 의제가 잘 이행될수 있도록 실무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기관의 우호 증진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치안 협력의 동반자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