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가 10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익산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장경호 의원)을 비롯한 조례안, 본예산(1조8108억원)보다 918억원(5.1%) 증액된 1조902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 등 총 32건의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또한 회기중 위원회별 현장방문과 23일 예정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2024년도 결산안과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기”라면서 “지난해 예산이 적법하고 합리적으로 집행됐는지 진단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시정을 요구하고 또 추경예산안이 넉넉지 않은 재정으로 마련된 만큼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편성됐는지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우리 의회는 대선기간 동안 만나 뵌 시민들의 민생과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열망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계획의 철회를 촉구하고 형평성 있는 전기요금 체계와 농업인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계획 철회 촉구 건의안’(소길영 의원)을 채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