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의 여성 드럼 동호회 ‘DRUM Queen’이 창립 1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최근 인천 소재 DRUM Queen 전용 공연장에서 열렸으며, 회원들의 화려한 타악 퍼포먼스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무대까지 어우러져, 음악과 웃음이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됐다.
▲ ‘DRUM Queen’ 1주년 기념 공연 중, 전통 장구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DRUM Queen은 2023년 창단된 여성 중심의 드럼 동호회로, 드럼 연주를 통해 건강한 여가생활과 지역사회 교류를 활성화해오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솔로 드럼 연주를 선보였고, 일부 주민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드럼을 체험하며 음악의 즐거움을 나눴다.

행사를 기획한 DRUM Queen 측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음악으로 하나 되어 즐거움을 나눌 수 있었던 건 모두 회원들과 지역사회의 응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정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과 더욱 가까워지는 문화 동호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주민 A씨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드럼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쳐보니 정말 색다르고 신났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다양한 음식과 다과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주민들과 회원들이 함께 담소를 나누며 공동체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DRUM Queen은 이번 1주년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문을 열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