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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혈액 위기 신천지예수교회가 나선다…27일부터 전국 집중 헌혈 캠페인 전개

신천지예수교회, 여름 방학·연휴 헌혈 공백 메운다…84일간 집중 헌혈 캠페인
최근 4년간 19만명 참여, 10억 원대 기부…국내 최대 규모 종교단체 헌혈 실천 사례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오는 7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약 84일간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방학과 휴가철, 추석 연휴 등으로 헌혈 인구가 급감하는 시기에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준비했다.

 

 

특히 7월 27일부터 9월 18일까지는 무더위와 휴가로 인해 헌혈이 급감하는 ‘하절기 집중 기간’이며 9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는 ‘추석 연휴 기간’으로 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집중 헌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 인원은 1만 명이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하절기에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단체 헌혈이 줄고, 연휴 전후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경향이 있어 이 시기의 헌혈 참여는 더욱 절실하다”며 “이번 헌혈캠페인은 하절기 혈액 수급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의 헌혈 캠페인은 단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10년 이상 꾸준히 이어져 온 전국 단위의 생명나눔 실천 운동이다. 특히 최근 4년 동안 약 19만 명의 성도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기부한 헌혈 기부권 금액은 총 10억여 원에 달한다.

 

이러한 참여는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한 기록적 사례로, 국내 종교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의 헌혈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6월 13일 ‘2025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단순한 헌혈 참여를 넘어 장기간에 걸쳐 헌혈 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한 사람의 헌혈이 세 사람의 생명을 살린다는 말처럼, 19만 명의 참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희망을 전한 셈”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생명을 지키는 헌혈 캠페인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