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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동인천지부, 집중호우 대비 우수관 정화 실시

- 동인천지부, 장마철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우수관 정화 실시
- 동인천지부 회원 25명 동인천역북광장 일대 우수관 정화를 위해 팔 걷어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연이은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을 대비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난 12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인천지부(지부장 김수천․이하 동인천지부)가 우수관 정화를 진행했다.

 

지난달 동인천지부는 인천동구자원봉사센터의 요청에 따라 인천 동구 송현동에 위치한 동인천역북광장 수문통 거리 일대에서 우수관 정화를 진행한 바 있다.

 

동인천역북광장은 지대가 낮고 우수관이 자주 막혀 침수 피해가 잦았던 곳으로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동인천지부 회원 25명이 자발적으로 우수관 주변과 내부의 낙엽 및 쓰레기 수거를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달에도 활동에 참여한 이재혁(27·남) 회원은 “지난번 활동 당시 우수관에 쓰레기와 낙엽이 많아 놀랐다”며 “근처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침수 피해가 생기면 나부터 출퇴근이 힘들 것 같다고 느껴 이번 활동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전했다.

 

우수관 청소하는 모습을 본 한 시민 김재연(가명) 씨는 “청소하는 걸 보니 생각보다 많은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어서 놀랐다”며 “매번 비가 많이 오면 도로 침수가 잦은 편이라 항상 걱정이 많은데 더운날 수고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동인천지부 관계자는 “지난달에 비해 쓰레기의 양은 적었지만 아직도 우수관이 많이 막혀 있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여름철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기간에 인근 지역의 우수관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올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