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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제13회 DMZ평화둘레길 대장정 출범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이 8월 4일부터 13일까지 9박 10일간 ‘제13회 한반도 화해·협력 DMZ평화둘레길 대장정’을 진행한다. 이번 대장정은 한반도 분단의 현실을 체감하고, 평화와 생명의 길을 잇기 위한 의미 있는 여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과 청년 등 80여 명이 참가하며, 참가자들은 DMZ평화둘레길 320km 구간을 도보로 완주한다. 이를 통해 분단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또한, 6·25 전적지 참배와 안보현장 견학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애국심과 평화의 메시지를 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참가단은 단장과 부단장, 운영스태프, 안전 및 생활관리팀, 구급요원, 간호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구급차, 냉동차, 급식차, 이동버스 등 다양한 차량도 함께 투입돼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이 이루어진다.

 

대장정은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방문을 시작으로, 진부령, 양구통일관, 피의능선전투전적비, 평화의 댐, 백마고지전적비 등을 차례로 거치며, 마지막 날인 10일차에는 임진각 평화의 종각 앞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이번 대장정을 통해 한반도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고,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되새기며, 청년들이 평화 수호와 미래 통일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