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 피해 보상 체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자연재해 발생 시 농민들이 입는 피해를 보다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피해 복구비 지원 단가가 실거래가의 60%에 불과했고, 보험 가입 품목도 제한적이었으며, 농민들이 입는 손실에 비해 보상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정부가 5년마다 ‘재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이 계획에 ‘재해 이전까지 생산에 투입된 비용 보장’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이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가 재해대책과 보조사업을 추진할 때, ‘재해 이전까지 생산에 투입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농민에게 지원하도록 명시했으며, 지원 기준은 ‘실거래가 수준’으로 의무화했다. 이를 통해 농민들이 실제로 지출한 비용에 근접한 보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보험 미가입 농가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보험 대상 품목이 아니어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농민들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기기독교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박옥수 목사의 저서 『성막』이 최근 한글판에 이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판으로도 출간됐다. 이 책은 박옥수 목사가 오랜 기간 신앙 잡지에 기고한 성막에 관한 강해와 연구를 엮은 것으로, 성막 속에 담긴 신비로운 의미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막은 하나님이 이 땅에 세우신 거처로서, 그 안에 담긴 물건들 하나하나에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과 사역이 상징적으로 나타나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 마음에 하나님이 거하실 수 있는 조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갖추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의를 상징하는 하얀 세마포장, 심판을 의미하는 놋으로 만든 번제단과 물두멍, 금으로 덮인 성소와 지성소, 등대, 떡상, 향단, 속죄소 등 성막의 여러 기구와 구조물들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를 통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구속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이 강해를 통해 누구든지 죄에서 벗어나 의롭게 되며, 정죄가 없는 밝은 세계에서 하늘의 영광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음을 전하는 이 책은,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빛을 만나 밝아지고, 이미 빛 가운데 있는 사람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통일빌딩에서 천주평화연합(UPF)과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서울시회는 이상호 신임회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배 UPF 회장, 김영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수석부회장, 홍인명 다문화평화연합 회장, 송광석 남북통일연구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유경득 통일재단 이사장, 홍윤종 한국종교협의회 회장 등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상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서울시회는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설립 취지를 바탕으로, 평화대사 운동과 평화통일 정책을 내실화하고 지역 곳곳에 평화의 씨앗을 심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조직 강화, 평화교육 활성화, 청년 평화대사 육성, 나라사랑·환경사랑 운동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반도 분단의 벽을 허물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평화의 길을 끝까지 걷겠다”고 다짐하며, 앞으로도 서울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평화·통일 운동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은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과 협연하는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를 전국에서 개최한다.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콘서트 ‘스바보드나’는 ‘자유롭게’라는 뜻으로, 연주자들이 음악의 형식을 넘어 자유롭게 음악의 세계를 펼친다는 의미다. 수준 높은 기량을 지닌 아티스트들의 자유롭고 깊은 음악 세계와 폭넓은 연출은 청중들을 한여름 밤 새로운 감동의 세계로 이끈다. 이번 공연은 2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29일 인천 그라시아스아트센터에서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선보인다. 세계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실력을 나타낸 연주자들의 협연으로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Pavel Raykerus)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국제 콩쿠르와 폴란드‘ 카롤 시마노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등상 수상했고,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Alexander Ramm)은 베이징 국제 음악제 그랑프리 수상,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2등상 수상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도가딘(Sergei Dogadin)은 독일 하노버 ‘요제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통일교) 청주가정교회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밥이 사랑이다’라는 가정연합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말씀에 따라 청주가정교회 새롭게 부임한 변중호 담임목사의 취임을 기념해 진행됐다. 변 목사는 취임 축하 화환 대신 쌀 포대를 받았으며, 이렇게 모아진 쌀 100kg을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1인 가구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변 목사는 취임식을 통해 “청주가정교회가 하늘부모님을 중심한 참사랑의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사랑의 쌀을 기부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작은 나눔이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정연합 관계자는 “변 목사는 2대에 걸친 목회자 집안으로서 신앙에 대한 절대기준을 잃지 않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홀리마더한 참부모님의 비전을 키워온 젊은 목사이기에 앞으로 충북권역 교구장 및 청주가정교회 목회 활동에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청주가정교회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며 하늘부모님의 참사랑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을 꾸준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다음은 이준석 후보와 일문일답 인터뷰를 가졌다. Q. 봉하마을 어떻게 찾게 되셨는지 좀 먼저 설명해 주시면? A. 이번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제가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소신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꾸준히 해왔다. 실제로 제가 드러내어 더 밝히지는 않았지만, 제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저희 바로 옆에 혜화동에서 자택에 계셨고 대통령 당선되셨을 때도 굉장히 주변에서 많이 노무현 대통령님을 기대하고 그렇게 응원했던 기억이 있다. 공교롭게도 제가 2003년에 미국 유학을 가게 될 때 노무현 대통령께서 저한테 직접 장학증서를 주시면서 저에게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 결국은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나라를 위해서 큰 일을 하고 이바지해야 된다는 그런 너무 당연한 덕담이지만은, 왜 이런지 모르겠지만 이제 제가 22년 뒤에 이 대통령 후보라는 자리에 서서 보니 참 그 말씀이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앞으로 잘 실천해서 내가 대한민국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의지를 새기게 됐다. 그래서 오늘 대통령님의 16주기 이 일을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rk 24일 인도 잠무-카슈미르 파할감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4.22)에 대해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에게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충격과 비통함에 빠졌을 유가족들과 인도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진심어린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내용의 위로전을 보냈다.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위로전에서 “테러로 인해 많은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 반인륜적 범죄 행위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금번 테러 공격에 맞서 정의를 회복하고 평화와 안정을 지키려는 총리님의 결의와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우리 정부는 이러한 노력에 있어 인도 정부 및 국민들과 굳건히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인도 국민들이 이번 테러로 인한 슬픔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인천 미추홀구 천원주택 현장을 방문,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 “박희규 중앙종의회 의장 직책은 신성불가침의 자리다!”,“박희규 중앙종의회 의장은 본궁임을 선언하노라!” 지난 30여년간 내부 분란으로 파행을 거듭해 온 민족종단 대순진리회가 박희규 중앙종의회 의장 중심으로 정상화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상화의 추진주체는 대순진리회정화혁신범민족본부와 종단 대순진리회의 쌍끌이 체제, 대진민본은 박희규 대순진리회 중앙종의회 의장이 지난 2005년 내부 분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종단 정상화를 위한 1차 사법해결 작업 당시부터 본인을 대신할 역할자로 지명했던 박종구 직무대리가 대표로, 30여개 민족단체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23년 7월 공식 발족한 민족진영 결사체다. 출범한 해 10월 17일을 기해 ‘대순진리회 대화합과 재도약을 향한 5대 선언문’을 발표, “대순진리회 창시자인 고 박한경 도전의 뜻에 기반한 박희규 중앙종의회 의장의 종통 후계 체제 공식 구축이 30년 넘게 분란 사태에 휩싸여 사분오열된 민족종단 대순진리회의 대화합과 재도약을 향한 첫 걸음임을 확인한다”고 천명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종단 대순진리회는 박희규 의장을 ‘본궁(本宮)’이라는 지위의 최고 지도자로, 본궁의 직무를 대리하는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이하 가정연합)이 25일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가 문부과학성의 종교법인 해산명령 청구를 인정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과 함께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사회와 국민들에게는 가정연합 신도, 특히 아이들에 대한 공격과 차별 등 인권 침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배려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다나카 도미히로 가정연합 일본 회장은 이날 도쿄도 시부야구 교단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지법 판결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도쿄고등재판소에 즉각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주장한 법인해산 사유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여러 관점에서 주장하고 입증했지만, 인정되지 않은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오카무라 노부오 일본 가정연합 법무국장, 후쿠모토 슈야 고문변호사가 참석했다. 다나카 일본 회장은 “종교법인으로 인가를 받은 지 60년, 정부도 인정하듯 형사사건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민사소송만으로도 해산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방침을 바꿨다”면서 “이런 입장 전환은 전 세계적으로 종교의 자유를 훼손하는 법 해석의 변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