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인천지역연합회가 하절기 혈액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7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인천지역연합회]](http://www.wooriilbo.com/data/photos/20250834/art_17554706499614_5c56b8.jpg?iqs=0.9729296978155707)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인천지역연합회(이하 인천지역연합회)가 여름휴가 기간 동안 하절기 혈액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릴레이 단체 헌혈 버스’를 운영한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단체 헌혈 버스의 첫 시작을 부평공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인천지역연합회 회원들은 ‘태극기 손도장’을 만들며 광복절을 기념했다.
단체 헌혈 버스는 인천, 서인천, 만수 등 총 7개 지부가 릴레이로 각 지역에서 매주 금요일 4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인천지역연합회 회원이 지난 14일 헌혈 버스에서 헌혈을 마치고 태극기에 손도장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 =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인천지역연합회]](http://www.wooriilbo.com/data/photos/20250834/art_17554706601282_e27571.jpg?iqs=0.9366652073079786)
인천지역연합회는 헌혈 버스 운영 전 사전 홍보를 진행하고 릴레이 단체 헌혈 버스가 운영되는 기간 동안 ▲헌혈 캠페인 홍보 ▲레드커넥트(헌혈 앱) 홍보 등을 진행한다.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이 7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전국적으로 1만 명을 목표로 헌혈을 진행하는 가운데 인천지역연합회는 600명을 목표로 헌혈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지역연합회는 3주 만에 약 180명이 헌혈에 완료했다.
![헌혈에 참여한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인천지역연합회 회원이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사진 제공 =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인천지역연합회]](http://www.wooriilbo.com/data/photos/20250834/art_17554706793282_fe0cc8.jpg?iqs=0.6803580066895074)
2022년 4월에 처음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김현지(26‧가명‧여‧인천 연수구) 회원은 “위아원을 통해 혈액 수급과 헌혈의 중요성을 알게 돼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게 됐다”며 “철분 수치 부족으로 헌혈을 하지 못했던 날도 있어 철분제 복용과 식단 관리 등을 통해 건강을 챙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영섭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장은 “혈액원에서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계절적 요인과 방학‧휴가철 등으로 헌혈 참여가 주춤해지는 시기에 위아원의 적극적인 캠페인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언제나 헌혈 현장을 빛내 줘 감사하고 그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더 큰 나눔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인천지역연합회의 한 회원이 지난 14일 부평공원에서 진행한 ‘릴레이 단체 헌혈 버스’에 방문해 헌혈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인천지역연합회]](http://www.wooriilbo.com/data/photos/20250834/art_17554706683424_9eeaf1.jpg?iqs=0.06068916824630077)
이어 “위아원 청년자원봉사단은 헌혈의 필요성과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헌혈 문화 전파자’라는 점이 특별하다”며 “청년들이 직접 캠페인을 기획하고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며 주변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주도성‧자발성‧지속성’이라는 청년 세대만의 에너지로 만들어진 헌혈 활동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