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구름많음백령도 27.9℃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웨이하이시, 인천서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한·중 협력’ 새 지평 열다

한·중 FTA 10주년 기념… 경제·문화 교류 심화 및 발전 비전 공유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웨이하이시가 3일 오전 10시부터 인천 송도 부영타워 28층 웨이하이관(신관)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및 웨이하이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구 건설 10주년을 맞아 '10년의 심화·동반 성장'을 주제로 열렸으며, 양국 지방 경제 협력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이날 행사는 상법술 웨이하이관 대표의 사회로 서막을 알리,"며" 주한중국대사관, 산동성주한국대표처, 웨이하이시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한국 국회의원, 인천시청 및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선동 웨이하이시 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방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황우여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서자강 중국무역촉진위원회주한국대표처 수석대표,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연설을 통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택원 화성상공회의소 부회장은 한국 기업의 웨이하이 진출 성공 경험을 공유하며 현지의 우수한 경영 환경을 소개했으며, 후위강 웨이하이 글로벌 파트너사업센터 주임은 차세대 정보기술, 신의약·의료기기 등 웨이하이의 핵심 산업과 발전 잠재력을 홍보하며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웨이하이관(신관)의 개관식도 함께 진행됐다. '천리 산해'를 주제로 디자인된 전시관은 도시 이미지 홍보, 경제무역 협상,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웨이하이의 발전 성과와 특색 제품, 비물질문화유산 등을 체험하며 양국 교류의 풍성한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웨이하이시는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구와 웨이하이관을 교두보 삼아 산업 연계, 무역 왕래, 인문·과학기술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