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동구에 본사를 둔 성원설비엔지니어링(대표 김구상)이 설립 5년 차를 맞아 전국 단위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임직원 20명 내외가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에 지사를 개설하며 수도권 진출을 본격화했다. 최근에는 강원·경기·광주 등지에서 굵직한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사세를 키워가고 있다.

성원설비엔지니어링이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는 아파트 소방설비와 TAB(Testing, Adjusting, Balancing) 기술이다. TAB은 건물 내 소방·공조·기계 설비를 실제로 시험하고, 조정하며, 최적의 균형 상태로 맞추는 과정이다. 회사는 TAB 전문성을 확보해 건축 현장과 아파트 단지에서 신뢰를 얻고 있으며, 최근 ESG 경영 흐름 속에서 친환경 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TAB을 통해 건물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냉난방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입주민과 입주사는 전기료와 난방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고, 건축주는 ESG 요구에 대응할 수 있어 TAB 수요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김구상 대표는 “요즘 건축주분들이 TAB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입주민들이 직접 느끼는 전기료 절감 효과”라며 “TAB은 단순한 설비 검증을 넘어 실제 생활비 절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TAB 같은 친환경 기술은 오히려 기회가 된다”며 “TAB을 더욱 고도화해 건물의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친환경 연구개발(R&D)을 확대해 지구촌의 온난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겠다. 성장을 통해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출신이다. 아파트가 거의 없고 낡은 주택가가 이어진 반송동에서 어렵게 성장한 경험은 그가 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업무 환경을 만들겠다는 사명감을 품게 했다. “어린 시절의 열악한 생활 환경이 지금 TAB 분야에 전념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아파트와 사무실 설비를 통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일이 곧 제 소명”이라고 말했다.

성원설비엔지니어링은 앞으로 TAB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히고, 친환경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 교육 지원과 사회복지 시설 후원 등 공익 활동도 이어가며, ‘작지만 강한 기업, 따뜻한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지역 업계에서는 성원설비엔지니어링이 향후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내실 있는 성장과 기술 혁신을 발판 삼아 강소기업을 넘어 중견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그 행보가 기대된다.

성원설비엔지니어링은 앞으로 TAB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히고, 친환경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 교육 지원과 사회복지 시설 후원 등 공익 활동도 이어가며, ‘작지만 강한 기업, 따뜻한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지역 업계에서는 성원설비엔지니어링이 향후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내실 있는 성장과 기술 혁신을 발판 삼아 강소기업을 넘어 중견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그 행보가 기대된다.

TAB은 Testing, Adjusting, Balancing의 약자로, 건물의 소방·공조·기계 설비를 실제 환경에서 시험(Testing)하고, 성능을 조정(Adjusting)하며, 최적의 균형(Balancing)을 맞추는 전문 기술이다.

이 과정을 통해 건물 내 공기 흐름과 배관 압력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TAB을 거치면 냉난방 에너지가 새지 않아 에너지 효율이 올라가고, 입주민은 전기료와 난방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건축주는 ESG 경영에 부합하는 시설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 최근 친환경 건축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과정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