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세종에서 열린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초청 시정설명회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부산의 국가적 비전을 직접 공유한 자리였다. 행정부시장 환영사로 문을 연 설명회는 시정 홍보영상 상영과 현안 소개, ‘부산을 위한 제언’ 순으로 진행됐고, 부기와 함께하는 정책 퀴즈로 친숙한 소통도 더했다. 시는 물류·금융·문화 거점이 결합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그림을 제시하며 중앙부처의 협력과 지지를 요청했다.
핵심 어젠다는 ▲가덕도 신공항 적기 개항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해양수산부 이전 등이다. 이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 성장축을 다핵화하는 국가 균형발전 전략과 맞물린다. 세부 일정표와 프로그램 구성(그랜드볼룸 2층)은 네트워킹 중심으로 설계돼, 중앙부처 실무진과의 현안 공유·후속 협의에 무게가 실렸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해양·물류·금융·신산업·문화·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요청했다. 현장 분위기는 매우 우호적이었다는 평가로, “시장 리더십과 추진력에 대한 신뢰가 정책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자료 내 행사 개요·세부일정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