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명절이 시작되기 전날인 지난 2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지부장 이석구‧이하 인천지부)가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추석 귀성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홍보와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일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가 진행한 ‘교통안전 및 산불 예방 캠페인’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사진 제공 = 인천지부]](http://www.wooriilbo.com/data/photos/20251040/art_17594506330681_1bdffb.jpg?iqs=0.4712228291863473)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 건수는 평균 779건으로 평소의 1.4배에 달한다고 집계된다. 또한, 산림청에서는 오는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산불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인천지부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위해 OX 퀴즈를 통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퀴즈를 통해 시민들에게 ▲교통사고 예방 수칙 ▲화재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혁준(35‧남‧인천 계양구) 씨는 “지난 설 명절 전라도로 가는 귀성길에 교통사고 현장을 세 번 목격했다”며 “정체가 심하다 보니 안전거리 미확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생긴 사고지 않았을까 추측했다. 방심이 사고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가 진행한 ‘교통안전 및 산불 예방 캠페인’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사진 제공 = 인천지부]]](http://www.wooriilbo.com/data/photos/20251040/art_17594506327386_605381.jpg?iqs=0.8280844561292916)
김순화(82‧여‧인천 부평구) 씨는 “교통사고도 산불도 예방 수칙을 모르던 것은 아니었지만 구체적인 수치까지 설명해주니 경각심이 든다”며 “연휴 전날 캠페인을 하니 더 기억에 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지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7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며 “매년 연휴가 되면 교통사고와 산불 사고가 높아지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한 연휴를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캠페인에서 설명한 예방 수칙을 대부분의 시민들이 알고 있었다”며 “아는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닌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가 진행한 ‘교통안전 및 산불 예방 캠페인’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사진 제공 = 인천지부]](http://www.wooriilbo.com/data/photos/20251040/art_17594506320515_d00819.jpg?iqs=0.27484578081676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