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이루탄메디케어의원이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호남향우회총연합회와 사회적 책임 확대 및 의료 복지 증진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오후 3시 이루탄메디케어의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3개 기관 관계자 35명이 참석했으며, 취약계층 및 해외 복지 사업지에 대한 정기적 의료 지원 강화를 위한 주요 협력 내용들이 합의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루탄메디케어의원은 정기적으로 의료 봉사단을 조직해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및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가 지원하는 국내외 취약계층 지역에 무료 진료를 제공한다. 또한, 건강 강좌, 예방 접종 캠페인,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을 공동 기획해 대상 지역 주민들의 건강 인식 제고 및 예방 중심 의료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나아가 의료 장비 및 약품 기부, 현지 의료 인력 교육 등 자원 연계를 강화하며,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복지 현장에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3개 기관은 매년 협력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기 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박광일 원장은 협약식에서 “의료는 인간다운 삶의 기본권 중 하나”임을 강조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순모 총회장은 “보건의료 분야가 민간 단체와 복지 네트워크와 손을 잡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루탄메디케어의원의 전문성과 인도적 비전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미자 이사장은 “협력 사업 로드맵과 연간 계획을 공유하는 이번 첫걸음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소외 지역 및 해외 복지 현장에 대한 정기적인 의료 지원 강화의 뜻 깊은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3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하며 지역사회 기반의 건강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