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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참가한 파블로항공 부스 전경

파블로항공, ADEX 2025에서 미래 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AI 군집 드론체계’를 메인 주제로 미래 전장 패러다임 바꿀 ‘정찰 및 군집 자폭드론 전투체계’ 주력 홍보
항공 MRO 인스펙X(InspecX) 플랫폼 등 기술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업과의 파트너십 소개
슬로건 ‘한계를 재정의하다’ 컨셉, 세 가지 주제의 공간에서 역사부터 기술력까지 총 망라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무인이동체 자율 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방산혁신기업100 2기)이 국내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AI와 군집지능(Swarm Intelligence) 기술이 적용된 군집드론 플랫폼으로 미래 전장의 새로운 전투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파블로항공은 20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이하 아덱스)’에 대형 부스(10홀#L3)를 마련해 세계 각국의 국방 담당자 및 글로벌 방산기업들을 맞이한다.

 

파블로항공은 자사 슬로건 ‘Limits, Redefined.(한계를 재정의하다)’를 부스 디자인 전면에 반영했다. 민수 분야(▲드론아트쇼 ▲드론배송 ▲UAM)에서 축적해온 자율군집제어 및 관제 역량을 토대로 방산 사업으로의 전략적 피봇팅을 선언하고, 글로벌 ‘무인기 및 무인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담아냈다.

 

이번 파블로항공 부스는 ▲코퍼레이션(corporation) ▲파블로M(PabloM) ▲테크놀로지 파트너십(Technology Partnership)의 3 가지 주제를 담아낸 존(zone)으로 구성된다.

 

파블로항공은 ‘코퍼레이션’존에서 2018년 설립 이후 ▲국내 최장거리 해상운송 기록 수립 ▲불꽃드론쇼 기네스 세계기록 수립 ▲NASA 실증 프로젝트 참가 ▲Pre-IPO라운드 220억 투자 유치 등 주요 마일스톤을 소개하며, 최근 방산 제조 정밀가공 전문기업 ‘볼크’ 인수합병을 통해 본격적인 방산분야 진출을 위한 ‘대량 양산’ 체계를 갖추기까지 스토리텔링을 담아냈다.

 

특히, 파블로항공은 40여 년 역사의 (구)VOLK 인수를 통해 시스템 캐비닛 및 다기능 콘솔 등 밀스펙(Mil-spec) 부품 제조 역량을 내재화하면서 군집드론의 양산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육·해·공 전투 플랫폼으로 커버리지를 넓히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 비전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또한 파블로항공은 ‘파블로M(PabloM)’존에서 미래 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군집 자폭드론 전투체계’를 몰입도 있는 원통형 디스플레이 구성을 통해 소개한다.

 

‘파블로M’존에는 방산혁신기업 전용연구개발 사업(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을 통해 개발된 군집 자폭드론 S10s 5기와 한국형 모듈화 방식을 뜻하는 K-MOSA(Korean Modular Open Systems Approach) 개념이 적용된 S10s전용 조립식 모듈, 실제 작전 시 활용되는 지상 제어 시스템 GCS(Ground Control System) 등을 통해 S10s 제품 및 ‘군집 자폭드론 전투체계’ 운용 방식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테크놀로지 파트너십’ 존에는 ‘군집 자폭드론 전투체계’ 및 ‘항공기 외관 검사’ 분야에서 기술적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다양한 기업과의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한다.

 

파블로항공은 SK텔레콤과 Vision AI Strike (AI 영상기반 종말유도) 모듈 공동개발을 통해 AI 기반의 영상처리 기술로 비행시험을 실증한 결과를 전시한다. 쿠오핀사와 함께 개발한 정찰 및 자폭 드론의 실시간 영상을 초저지연으로 전송하는 모듈도 함께 전시한다.

 

또한, 대한항공과 함께 기술 협력을 통해 내년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자율 군집 항공기 외관점검 시스템, 인스펙X(InspecX) 플랫폼도 선보인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은 “파블로항공의 군집 기술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수준까지 도달했기 때문에, 이번 아덱스가 글로벌 도약을 위한 전초전이 될 것”이라며, “파블로항공의 브랜드를 세계 무대에 알림과 동시에 최근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방산 고객들에게 대량 납품이 가능한 생산체계를 확보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전략적 글로벌 비즈니스 모멘텀을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