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생활문화와 예술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25~26일 영화의전당에서 ‘2025 사회참여예술 컨벤션’을 열고, 전국 예술가와 문화교육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약자·지역 공동체를 위한 예술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일상 속 예술활동이 지속 가능한 사회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취지다.
컨벤션은 ‘삶이 예술이 되는 도시, 부산’을 슬로건으로 ▲정책세션 ▲시민워크숍 ▲생활예술 쇼케이스 ▲문화도시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예술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올 때 도시가 품격을 얻는다”며 “생활예술을 통해 사회통합과 문화적 포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예술인들은 “부산이 문화정책의 새로운 실험무대가 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