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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같은 강안경계, 국민의 생명을 구하다

9사단 임진강대대, 임진강에서 전복 민간어선 어민 2명 신속 구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육군 제9보병사단(백마부대) 임진강대대는 11월 4일 17시 30분 경, 경계작전 임무수행 중 임진강 어로 구역에서 조업하던 민간어선 1척이 전복된 상황을 식별하고, 즉각적인 조치로 물에 빠진 어민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최초 식별한 영상감시병(일병 김태헌)은 즉시 상황을 보고했고, 임진강대대 작전과장(박민환 소령)은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해 RIB(Rigid Inflatable Boat, 고속단정) 출동을 지시했다.

 

또한, 해당 상황을 접수한 9사단은 접수 직후 긴급조치반을 즉각 소집하여 상황을 공유하고 적시적인 판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실시했다.

 

RIB운용반장(김민호 상사)의 지휘하에 즉시 출동한 RIB반이 강상구조작전을 시행해 전복된 어선에 올라가 있던 어민 2명을 구조하였다. 구조된 어민들은 대대 소초로 이송되어 응급조치를 받았다.

 

대대 응급구조부사관(황인송 상사)은 앰뷸런스를 타고 현장으로 이동해 간이 문진과 어민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어민 1명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119구조대를 호출했으며 119구조대 도착 전까지 지속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안정시켜 119구조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인근 병원에 후송된 어민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조성과는 우리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단의 탁월한 상황조치 능력과 ‘Always Ready!‘ 정신으로 완벽한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는 백마부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받고 있다.

 

RIB운용반장 김민호 상사는 “평소 지속적으로 주 3회 이상 강상 상황조치 훈련을 실시하면서 대원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실전적 훈련의 성과가 실제상황에서 발휘된다는 귀중한 교훈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진강대대장 서성경 중령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우리 군의 최우선 임무라는 것을 잊지않고, 철통같은 강안경계를 위한 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9사단은 육군 유일의 강안접적 부대로써 경계태세를 완비하고, 초동조치 부대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현장에서 작전종결이 가능한 대응태세를 완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