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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중고차 물류 혁신 회의 성공적 개최, 인천-위해 '4항 연동 RFS 사업'으로 무역 협력 촉진

인천-위해, 카페리·공항 연계 원스톱 복합 물류 구축 가속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 8층 위해관에서 7월13일 한중 양국의 중고차 물류 혁신과 무역 협력 강화를 위한 "한중 중고차 물류 혁신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위해관(대표관장 상법술, 부관장 우건성)과 인천항만공사(물류전략실장 윤상영), 인천상공회의소(국제통상실장 이창훈)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중 중고차 무역에서 인천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핵심 사업인 인천-위해 간 '4항(四港) 연동 RFS(Road Feeder Service) 사업'을 통해 양국 무역 협력을 촉진하는 데 주요 목적을 두었다. '4항 연동 RFS 사업'은 한중 간 카페리와 공항을 연계해 원스톱 물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복합 물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한국중고차수출조합, 텐진중고차수출협회,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유한회사 등 50여 개의 한중 중고차 관련 주요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물류 활성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 인천항만공사 측은 중고차 물동량 수출 추이와 함께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 계획을 소개하며 인천항의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대응해 위해시 측은 한국 중고차의 중국 경유 집하 지역 프로젝트 및 위해 자유무역지대 거점 유치 정책을 발표하며, 참가 기관들에게 실질적인 무역 협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인천과 위해시는 한중 무역 협력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위해시는 지리적 이점과 자유무역지대 정책을 발판 삼아 한국 중고차 집하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강조하며, 한중 자유무역지대의 거점 구축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위해시는 JSQ형 화물열차 전용선 추진을 독려하고, 최근 개설된 위해-블라디보스톡 간 항로를 활용해 한중 간 중고차 물류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위해 국제물류 다중 연합 운송 센터’ 및 여러 관세 감독 지역 건설을 강화하며 중고차 무역, 물류, 검사 등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 인천 위해관 또한 중고차 관련 기업들에 사무실 공간, 창고 물류, 투자 컨설팅 등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기업의 웨이하이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기관들은 중고차 물류 분야 교류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으며, 향후 투자 유치와 새로운 물류 모델 개발을 통해 중고차 산업은 물론 양 지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