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남동지부(이하 남동지부)가 지난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인천 남동구 지역에서 방한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한 봉사는 한겨울 추위를 대비해 오래된 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남동지부는 몸이 불편하거나 연로한 분들이 거주하는 20가구를 우선 선정했다. 이후 봉사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단열 뽁뽁이와 문풍지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외풍이 심해 생활이 불편했지만 혼자서는 손을 쓰기 어려웠다”며 “집이 한결 따뜻해져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 봉사는 남동지부가 그동안 담벼락 이야기 봉사와 이미용 봉사 등을 통해 인연을 맺어온 인천 남동구 내 여러 지역의 어르신 가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남동지부 관계자는 “겨울철 외풍으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이 많은 만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방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