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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심장 하나론 안 돼"… 서태경, 해수부 부산 개청에 '강한 메시지'

해수부 부산 개청은 국가 운영의 새로운 축
해양수도 완성의 시작점
민주당 부산시당,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 개청 환영 논평 발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가 23일 공식 개청하며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의 막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이를 두고 "대한민국 국가 운영 구조에 새로운 축이 형성된 역사적 순간"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주당 부산시당(수석대변인 서태경)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부산 시민의 오랜 숙원 해소이자,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에 '두 번째 심장'을 이식하는 국가 패러다임의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서태경 수석대변인은 이번 부산 청사 개청의 배경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꼽았다. 서 대변인은 "해수부 부산 이전은 'K-해양강국 건설'이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대통령의 분명한 결단에서 시작됐다"며 "해양정책의 컨트롤 타워를 현장인 부산에 둠으로써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번 개청이 단순한 행정기관 이전을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정책과 산업, 사법, 금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해양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당은 향후 과제로 ▲해양 공공기관의 추가 부산 이전 ▲해사법원 설치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부산을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 부산시당은 해수부가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서 대변인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해수부가 국가 해양정책의 컨트롤 타워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사회 및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필요한 제도와 입법, 예산을 확보하는 데 당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 아래는 논평 전문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 개청, 대한민국 두 번째 심장의 탄생

 

오늘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 개청은 부산 시민의 오랜 염원이 현실이 된 역사적 순간이다. 동시에 대한민국 해양정책과 국가 운영 구조에 새로운 축이 형성됐음을 알리는 출발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의 개막을 부산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대통령의 분명한 결단에서 시작됐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K-해양강국 건설’을 실현하기 위해, 해양정책의 컨트롤 타워를 해양수도 부산에 두겠다는 국가 전략의 선택이다. 이는 부산이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 개청은 국가 운영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수도권 하나에 의존하던 국가 구조에서 벗어나, 부산이라는 해양수도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에 두 번째 국가 운영의 심장이 형성됐다는 선언이다.

 

이재명 정부는 정책·산업·사법·금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해 나갈 것이다. 해양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 해사법원 설치,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 후속 과제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 이를 통해 부산은 명실상부한 국가 해양정책의 실행 거점이자,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해양수산부가 부산에서 국가 해양정책의 컨트롤 타워로 정립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산업계·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제도와 입법, 예산으로 뒷받침하는 데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 부산에서 시작된 새로운 물결이 대한민국 전체의 균형성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

 

2025년 12월 23일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수석대변인 서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