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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인천교총 회장에 윤홍기 부평북초 교감 당선

단독 출마해 대의원 과반 찬성 획득… 임기 3년 ‘2028년까지’
“교권 보호 변호사 확대·회원 1만 시대 회복” 포부 밝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 최대 교원단체인 인천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인천교총)를 이끌 새 수장으로 윤홍기 후보(인천부평북초등학교 교감)가 선출됐다.

 

인천교총 선거분과위원회는 23일 열린 제60회 대의원회에서 윤홍기 후보가 제17대 인천교총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11월 윤 후보가 단독 출마함에 따라 대의원 찬반 투표로 진행됐으며, 과반의 찬성을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윤 당선인은 제16대 인천교총 부회장과 교육정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 정책 수립에 앞장서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교권 침해로부터 선생님을 지키고, 행복한 학교 현장을 실천하는 인천교총’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교권 보호를 위한 전담 변호사 지정 및 지역 교육지원청별 단계적 확대 ▲학교 방문 상담 시스템 구축 ▲악성 민원 대응 원스톱 창구 운영 등을 제시하며 ‘교권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조직 내실화와 외연 확장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뉴(New) 인천교총 활성화위원회’를 신설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규 회원 영입을 적극 추진해 과거 ‘회원 1만 명 시대’를 재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교권이 확립되고 선생님들이 행복하게 가르칠 수 있는 학교 현장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공정한 선거를 관리해 준 위원회와 지지해 준 대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임 윤홍기 회장의 임기는 당선일인 2025년 12월 23일부터 오는 2028년 12월 23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