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오늘부터 해운대 달맞이공원과 부산박물관을 잇는 순회 기획 전시 '달의 여정: 부산 달항아리'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부산 출신 세계적 설치미술가 한원석 작가의 작품과 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백자 대호를 한자리에서 조명하는 지역 특화 문화 콘텐츠다.
달맞이공원에 설치된 작품 '환월'은 폐헤드라이트를 재료로 삼아 산업화 시대의 흔적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장소 특정적 설치 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특히 야간에 은은한 빛을 내뿜으며 달맞이 언덕의 장소적 상징성과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관을 선사할 전망이다. 작품 하단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하면 박물관 홈페이지의 유물 상세 설명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8월까지 이어지며 6월부터는 부산박물관 야외 정원으로 자리를 옮겨 전시를 지속한다. 시는 이번 전시를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 개최 홍보 수단으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안철수 국장은 공원이 시민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경과 예술이 융합된 사례를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작 가 명 : 한원석
․ 출생·활동: 한국 출생, 한국·영국 기반 활동
․ 작업분야: 설치미술, 사운드 아트, 환경예술
․ 대표작: 형연 (2008), 공명의 숲 (2022), 환월 (2025)
․ 주요 주제: 폐기물 재활용, 생태 회복, 감각의 재구성
․ 작가소개 : 한국의 설치미술가이자 환경예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