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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왕병원-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저소득층 무릎 건강’ 맞손

MOU 체결… 독거노인·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의료 안전망 강화
인천 유일 ‘마코·로사’ 로봇 수술기 보유… 첨단 의료 나눔 실천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서울이왕병원이 인천시사회서비스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릎관절 건강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정보 부족으로 퇴행성 관절염 통증을 참고 사는 소외계층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노인의료나눔재단 협력병원인 서울이왕병원은 현재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어르신은 병원을 통해 수술비 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아 경제적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서울이왕병원은 인천 지역에서 드물게 세계적인 인공관절 수술 로봇인 ‘마코(Mako)’와 ‘로사(Rosa)’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지원 대상 어르신들에게도 최고 수준의 정밀 수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승원·왕배건 서울이왕병원 대표원장은 “인천시사회서비스원과의 협력으로 더 많은 어르신께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첨단 로봇 수술에 따뜻한 나눔을 더해 지역 어르신들이 다시 건강하게 걸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서비스원 조대흥 원장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돌봄 기반으로 어르신들께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려운 어르신들을 발굴해 병원을 잘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무릎 수술은 ‘언감생심’이었다. 비용 문제도 크지만, 수술 후 회복이나 예후에 대한 불안감이 앞섰기 때문이다. 서울이왕병원이 보유한 마코와 로사 로봇 시스템은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핵심 자산이다. 이러한 고가(高價)의 첨단 의료 서비스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된다는 것은 ‘의료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다.

 

병원의 문턱을 낮추고 현장의 어르신들을 찾아 나선 이번 결정은 지역사회 의료기관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이정표를 제시했다. “다시 건강하게 걷게 해드리겠다”는 병원 측의 약속이 인천 전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지팡이가 되어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