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충남지역 국회의원 11명 전원이 ‘서산 군(軍) 비행장 민항 건설 촉구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충청남도는 물류·방문객의 증가로 항공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전국 각지의 신규 공항(가덕도 신공항,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새만금공항 등) 개발 사업으로 지방공항건설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충남지역 민항 건설은 상대적으로 소외 받고 있다. 이에 성 의원을 비롯한 충남지역 여·야 국회의원 11명 전원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도민에게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 중인 「서산 군(軍) 비행장 민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려는 목적으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공동주최하게 되었다. 이날 성 의원은 개회사에서 “충남민항은 경제성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해왔다”라며 “2017년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편익비율(B/C)이 경제성 확보를 웃도는 1.32로 나타났고, 항공 수요는 37.8만 명, 생산 유발 효과는 506억 원 정도로 분석되어 충남민항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정책 토론회에는 김
최근 TBS가 김어준 등 친정권 성향의 라디오프로그램 진행자와 별도의 계약서도 없이 고액출연료를 지급해 논란이 된 가운데, 국회에서 일명 ‘김어준 무(無)계약서 방지법’이 발의됐다.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윤한홍 의원(국민의힘, 마산회원구)은 시사·교양 등의 라디오프로그램의 경우에도 계약서 체결을 의무화하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대중문화산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이미 방송국과 출연자 간에 서면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라디오프로그램의 경우는 현행법상 적용대상인지가 불명확한 상태이다. 현실이 이러다 보니, 라디오방송에 출연하는 대중문화예술인의 경우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김어준·주진우 등 일부 친정권 방송인들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도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 등 ‘꼼수와 편법’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앞서 TBS측은 구두계약이 업계 관행이라고 해명했으나, 세금이 투입되는 KBS와 EBS에서는 100% 서면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거짓해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29일에는 황희 문체부 장관이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한홍 의원)지적대로 앞으로는 (라디오 진행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은 1일, 예산이 저출산 및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사회변화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저출산·고령화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집행되었는지를 평가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 및 "국가회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경제 동력 상실 및 내수 침체가 국가적 위기로 떠오르자, 정부는 대통령 직속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두고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책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예산은 저출산 분야 46조 7000억원과 고령사회분야 26조원 등 총 72조7000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10조원 가량이 증가했으며, 예산의 규모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저출산 예산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21.1%씩 급격히 증가했으며, 지난 15년간 총 225조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문제는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미비하다는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은 인구 ‘자연감소’는 지난 2019년 4분기부터 처음 시작돼 6개 분기(1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 역시 0.88명으로 1년 전보다 0.03명 줄었다. 예산 규모에 비해
4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인천공항을 방문 해 “임기 중에 비정규직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 우선 공공부문부터 임기 내에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같은 날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을 듣고서는 이제는 희생과 헌신이 아닌 당당한 노동으로 나아가자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그저 몇 명이 정규직 전환 되었다는 성과만 취할 뿐, 갈피를 못 잡는 정규직 전환 정책을 방치하였다. 그 결과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희망과 기쁨은 아주 잠깐이었으며, 지난 4년의 과정은 지난한 투쟁과 고통의 연속이었다. 현재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대상자 중 99%가 자회사로 전환되었다. 그리고 이 자회사에 대해 정부 기관에서 평가한 결과 평균에도 못 미치는 46.54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 마저도 공사 정규직보다 1년에 2달을 더 일해야 하는 현실이나, 그럼에도 초임은 최저임금 수준, 평균 임금은 공사 정규직의 3분의 1 수준인 현실은 평가에 반영되지도 않았다. 차별도 여전하고, 처우개선도 미미하지만 인천공항공사와 자회사 사측은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노동조합의 목소리를 틀어막고 있다. 자회사 사측은 모회사인 공사가 정해놓은 기준을 무
국내 연구진이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에어로졸(대기 중에 떠다니는 고체나 액체 형태의 미립자)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3D 바이오 프린팅으로 인체 호흡기와 동일한 모델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유해인자별 독성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게 된다.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내과 정성환, 박정웅, 경선영 교수팀과 흉부외과 손국희 교수, 가천대학교 이진우 교수팀은 최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으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환경성 폐질환 독성 예측 플랫폼 개발’을 올해부터 향후 5년간 4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에어로졸 형태의 다양한 보존제, 살균제, 방부제 같은 살생물제를 비롯한 미세먼지, 황사와 같은 실내외 대기오염물질의 독성을 신속히 평가하고 관리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과거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폐질환은 보건 분야의 위기를 유발하고 있다. 2020년 2월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실외 대기오염에 따른 조기 사망자는 전 세계에서 연간 4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