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지금까지 병원에서 지방흡입술 등으로 발생한 인체유래 지방은 모두 의료폐기물로 분류돼 재활용이 금지됐지만, 앞으로는 의약품·의료기기 원료 등으로의 활용 길이 열릴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지난달 29일, 인체유래 지방을 의료·바이오 산업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서는 인체유래 지방을 위해의료폐기물의 일종인 조직물류폐기물로 규정해 원천적으로 재활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 조직에는 줄기세포, 세포외기질, 콜라겐 등 고부가가치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으며, 최근에는 이를 통해 인공피부,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음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서 의원은 “그동안 인체유래 지방은 활용 가치에도 불구하고 법적 제약으로 인해 전량 폐기돼 왔다”며 “이제는 이를 공공의 이익과 의료 발전을 위해 안전하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에 태반만 예외적으로 재활용이 허용되던 의료폐기물 항목에 인체유래 지방도 포함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집필한 신간 '이기는 보수'가 출간 하루 만에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전량 매진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8년간 보수정당의 승패 흐름을 면밀히 분석한 이 책은 보수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고 정권 재창출에 성공하기 위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 정치평론서로, 보수 진영 내부의 자성과 성찰은 물론 혁신의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한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완판 현상’이 단순한 판매 호조를 넘어 “변화하는 보수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현실로 드러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조 의원이 총선 백서위원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담아낸 솔직한 반성과 미래 전략이 기존 보수 지지층은 물론 무당층에도 울림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조정훈 의원은 “책에 담은 진심이 국민께 전달된 것 같아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수의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그 길을 담대하게 걸어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출판사 측은 현재 2쇄 인쇄에 돌입했으며, 일부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조기 재입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책의 내용과 메시지를 두고 정치권 안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감염병 재난 시 어린이,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감염취약계층에게 보다 두터운 보호를 제공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을)은 31일,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감염취약계층에게 사회복지시설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지급하도록 국가의 책무를 강화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감염취약계층 보호강화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감염병 위기 시 보건복지부장관 등이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거나 이용 중인 어린이와 노인에게 위생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감염취약계층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마스크와 손소독제 같은 기본적인 위생물품의 경우, 재난 상황에서 물량 확보와 비용 부담이 개인에게 전가되거나 지역 간·시설 간 편차로 인해 형평성 문제가 반복되는 실정이다.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사회복지시설 이용 여부와 무관하게 감염취약계층 전체를 지원 대상으로 확대하고, 위기경보 ‘주의’ 이상의 단계가 발령된 경우 위생물품 지급 등의 조치를 정부가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화성시 정)은 30일 국회 본청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과 함께 진안신도시 열병합발전소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해당 발전소 건립계획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이번 면담은 진안신도시 내 4000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주거 밀집 지역과 초등학교 예정 부지 인근에 열병합발전소가 건립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따른 주민들의 강한 반발과 우려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이인섭 비대위 위원장은 “지난 4월 열병합발전소 부지 계획이 발표된 이후 인근 부동산 거래가 사실상 중단됐고, 이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해당 계획은 조속히 철회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관점에서 보면, 해당 부지는 이미 거주 중인 주민들에게 명백한 피해를 줄 수밖에 없는 입지”라며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주민들의 우려를 적극 전달하고,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전용기 의원 역시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박수현 국회의원이 지난 7월 29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지역신문 발전정책의 대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최휘영 후보자도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새 정부의 지역신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지역신문 발전기금 전입 감소로 인한 사업 규모 축소,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시 경영 안정성 배점이 높고 지역 관련 기사 배점이 적은 문제, △정부 광고의 지역 매체 집행 비중 과소 등 현재 지역신문이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어 정책 대안으로 △기금 및 사업 규모 확대,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 합리화 및 대상 확대, △정부 광고의 지역 매체 집행 확대 등을 주문하며 수도권 중심의 언론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신문이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 언론 정책의 재정립을 촉구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언론에서 기자 생활을 했던 입장에서 지역신문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며, 지역 언론이 각 지역의 더 좋은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데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지역신문 발전기금, 정부 광고의 균형적인 집행 등 지역신문의 재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종합적인 국가 지원체계 마련을 골자로 한 아동건강기본법안을 30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저출산과 인구 절벽 위기 속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국가의 책무가 점차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법 체계는 성인·질병 중심으로 설계돼 아동의 특수성과 성장 과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의 연속적·유기적·통합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아동 건강과 관련된 정책이 모자보건법, 학교보건법, 아동복지법 등 여러 법령에 분산돼 적용대상과 범위, 목적 간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성인 질병 중심의 의료 체계는 아동의 발달과정 전반을 포괄하지 못해, 예방적·통합적 접근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아동건강기본법안은 아동 건강에 대한 국가 및 지자체의 책임 명시, 아동건강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의무화, 통합적 건강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보건의료뿐 아니라 교육, 돌봄, 복지 등 아동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부안군이 지역 내 ESG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오는 8월 9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주말, 부안읍 소재 신활력공작소(서외길 17)에서 ISO 국제공인심사원 특별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이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8월 5일 낮 12시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부안군이 추진하는 ‘부안형 ESG+N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의 ESG 실천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내 실무 중심의 ESG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ISO 19011(심사원 기본과정),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인증원에서 직접 파견한 ISO 심사 전문가들이 맡아 전문성과 실무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교육 시간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이며, 과정당 참가비는 10만원이다. 모집 대상은 부안군 내 기업 실무자, 공무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박수현 국회의원(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이 29일 "AI 시대, 창작산업계 권리자 보호와 산업 발전의 조화 방안"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플랫폼 시대의 창작자 권리 보호와 문화 생태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박 의원은 지난 6월 AI 학습 데이터 공개 노력 및 권리자 확인 절차 마련, 민관협의체 구성 근거 신설을 골자로 하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박수현 의원이 주최하고 범창작자정책협의체와 한국방송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저작권자, 유관 협회 관계자, 법조계 및 학계 전문가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 AI 기본법 내 창작자 보상 및 권리 보호 조항의 체계적 명문화,▲ TDM(Text and Data Mining) 면책 규정의 제한적 도입,▲ 학습 데이터 정보 공개 의무화,△ 저작권 침해 입증 책임 주체 전환 연세대 남형두 교수는 AI 시대 인간 창작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법과 윤리적 측면에서의 보호 수단을 제시했다. 세종대 최승재 교수는 국내외 AI 관련 저작권 사례를 통해 TDM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한때 상품성이 낮아 폐기되던 연평도 꽃게가 고급 식재료로 재탄생했다. 지역 브랜드 ‘연평바다살리기’의 단춘하 대표는 연평도산 꽃게와 해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소스 2종, ‘꽃새다 소스’와 ‘비스크 소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금까지 꽃게는 주로 찜, 탕, 게장 등 제한적인 요리에만 활용돼 왔으며, 어획 과정에서 흠집이 생기거나 크기가 작아 상품성이 떨어지는 꽃게는 저가에 처분되거나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단춘하 대표는 이 같은 문제에 주목하고, 폐기 위기의 꽃게를 가치 있는 식품으로 되살리기 위해 새로운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꽃새다 소스’는 연평도 꽃게를 중심으로 백령도 다시마, 보리새우 등을 조합한 간장 베이스의 해산물 소스다. 볶음요리나 샐러드 드레싱에 활용하면 바다의 깊고 풍부한 맛이 살아나, 평범한 요리도 특별한 한 끼로 탈바꿈된다. 함께 출시된 ‘연평꽃새다 비스크 소스’는 프랑스식 갑각류 수프인 비스크를 소스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연평도 꽃게와 새우, 다시마, 양파, 셀러리 등 신선한 재료를 바탕으로 토마토소스와 생크림을 더해 완성했다. 파스타, 리조또, 해산물 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며,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인천시가 지난 28일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확정한 가운데, 인천 중구의회 한창한 의원이 “이번 결정은 중립도 공정도 아닌, 편향된 행정의 결과”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3연륙교는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대형 교량으로, 향후 수도권 서부지역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인프라다. 그러나 인천시가 청라의 지명만을 따 공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결정하면서, 영종지역 사회와 중구 정치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한창한 의원은 “한쪽 지역의 이름만 반영해 놓고 ‘중립적 명칭’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매우 경솔한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인천 중구는 주민 공모를 통해 ‘영종하늘대교’를 최우수안으로 선정하고, 중구의회 역시 공식 결의문을 통해 이를 지지하며 인천시에 명칭 반영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인천시는 이러한 지역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청라하늘대교’로 명칭을 확정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 의원은 “이번 명칭 결정은 단순한 이름 문제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자존심, 그리고 시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