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퐁피듀 센터 부산' 유치 사업이 첫 단추인 경제성 분석 단계부터 흔들리고 있다. 유치 시 매년 75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운영 적자가 예고됐음에도, 부산시는 "문화시설의 적자는 구조적으로 당연하다"는 안일한 인식을 드러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특히, 사업 타당성의 지표인 비용편익비(B/C)가 1.01로 간신히 기준점을 넘긴 상황에서, 시 당국은 최근 급등하는 고환율과 공사비 상승 변수조차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혈세 낭비'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 "매년 75억 적자, 10년이면 750억"... 밑 빠진 독 되나 4일 본지가 입수한 부산시 내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퐁피듀 센터 부산 운영 시 연간 비용은 125억 원에 달하는 반면 수입은 50억 원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개관하는 순간부터 매년 75억 원의 순수 시비(세금)가 운영비로만 증발하는 구조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문화시설은 애초에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시민 문화향유가 주목적"이라며 "재정자립도 40%는 타 국공립 시설에 비해 오히려 높은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은 '퐁피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동구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1월 23일, 수정산 가족체육공원에서 약 100명의 아동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의 놀이 문화 활성화를 통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이바구놀이터 시즌7’ 11월 놀이 캠프를 진행했다. ‘이바구놀이터’는 산복도로 지형 특성 등으로 놀이공간이 부족한 부산 동구 지역 아동들에게 놀이캠프를 통한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사업이며, 2020년부터 6년째(매월 1회 또는 2회) 동구에 거주하는 아동을(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대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이바구놀이터 놀이 캠프에서는 참여 아동들을 위하여 실내외를 오가는 다채로운 놀이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수정산 가족체육공원에서 야외놀이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식사 후 놀이를 통해 획득한 교환권으로 원하는 선물을 고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캠프에 참여한 아동들은 “추운 날씨에도 야외에서 뛰어노니 땀도 나고 너무 재밌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하루 종일 뛰어노는 시간을 가져 행복했다” 등의 참여 소감을 밝혔으며, 참여 아동 보호자들은 “아이가 너무 행복해하는 게 눈에 바로 보인다”, “평소에 운동량이 너무 적고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대학 캠퍼스가 산업 현장 한가운데로 들어왔다. 부산시는 2일 녹산국가산업단지 내 녹산혁신지원센터에서 부산대학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가 함께하는 '녹산 오픈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 물리적 거리가 멀어 산학 협력에 어려움을 겪던 기존 관행을 깨고, 대학이 직접 기업 속으로 파고든 '현장 밀착형' 모델이다. 이번 오픈 캠퍼스는 두 대학의 장점을 절묘하게 결합했다. 부산대는 기업의 기술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기술적 솔루션을 제공하며, 부산외대는 산단 내 급증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 비자 문제, 기업의 해외 수출 통역 등을 맡는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라이즈(RISE)' 사업의 모범적인 개방형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역 전통 산업인 수산식품 분야에서도 시의 지원 사격이 빛을 발했다. 시는 이날 '수산식품기업 도약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23억 원을 투입해 12개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한 결과, 총매출이 52억 원 증가하고 25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명란, 고등어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안방과 서울을 오가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오후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부산금융중심지 발전협의회'를 직접 주재하고 금융 기회발전특구 안착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문현금융단지(BIFC) 입주 기관과 금융감독원 등 14개 유관기관장이 총출동해 부산 금융의 미래 지도를 함께 그렸다. 회의에서는 민선 8기 들어 조성된 '부산형 3대 혁신 모펀드'가 핵심 성과로 꼽혔다. 시는 지자체 최초로 551억 원 규모의 '미래산업 전환펀드'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11억 원의 '미래성장 벤처펀드' 등을 조성하며 지역 산업의 자금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 시장은 "내년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논의와 함께 부산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거듭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을 주문했다. 같은 날 오전,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는 부산시의 공격적인 '세일즈'가 펼쳐졌다. 시는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부산 핀테크허브 영업·마케팅 포럼'을 열고 수도권 핀테크 유망 기업 70여 곳을 대상으로 유치 작전을 펼쳤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영어 교육의 패러다임이 '암기'에서 '사고력'으로 급변하고 있다.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영어를 도구로 지식을 습득하고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필수적인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 흐름 속에 부산 남구에 위치한 '파인슐레 메트로어학원'이 체계적인 유·초등 연계 커리큘럼으로 지역 학부모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을 넘어, 다중지능 이론(Multiple Intelligences)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전인적 교육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 유치부: 놀이처럼 즐겁게,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파인슐레 교육의 첫 단추는 '즐거움'이다. 유치부 과정은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방점을 둔다. 파인슐레 관계자는 "21세기 인재는 언어 지능뿐만 아니라 논리수학, 공간, 신체, 음악 등 다양한 지능이 고루 발달해야 한다"며 "파인슐레의 '밸런스드 리터러시(Balanced Literacy)' 접근법은 파닉스와 총체적 언어 학습을 균형 있게 결합하여 아이들이 문자를 해독하는 것을 넘어 맥락을 이해하도록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의 싱크탱크인 부산연구원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며 '글로벌 허브 도시'를 향한 정책 개발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1일 제14대 부산연구원장에 김영재 부산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김 신임 원장은 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20여 년간 강단과 현장을 오가며 쌓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경제·통상 전문가'다. 박형준 시장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잘 완성된 연구보고서 한 편이 부산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김 원장에게 중장기 전략 수립의 중책을 당부했다. 같은 날 부산시는 지역의 미래 동력이 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발 벗고 나섰다. 시는 BNK부산은행,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금융 서비스 문턱을 대폭 낮췄다. 앞으로 유학생들은 여권 하나만으로 입국 즉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되며, 시내 16개 전담 영업점을 통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는 인구 감소 위기를 '글로벌 인재 유입'으로 돌파하려는 시의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협약식에서 "유학생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글로벌 교육 도시로 가는 첫걸음"이라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도심의 흉물로 전락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던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내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예측 모델을 도입하고, 단순 철거를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자산으로 탈바꿈시키는 '빈집 정비 고도화 정책'을 전면 시행한다. 박형준 시장이 평소 강조해 온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해 도시 미관 개선과 정주 환경 정비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과학적 관리'와 '창조적 활용'이다. 시는 AI 기반의 빈집 위험지수 예측 모델을 도입해 빈집 발생부터 확산, 위험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다. 여기에 '빈집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거래 지원 플랫폼을 만들어 방치된 빈집이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원스톱 상담센터' 운영은 복잡한 세무·건축 문제로 정비를 망설이던 소유주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철거 일변도였던 정책 기조도 '활용' 중심으로 대전환한다. 해안가 등 관광지 인근 빈집은 내·외국인 공유숙박 시설로 리모델링해 관광 인프라로 활용하고, 워케
【우리일보 부산=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올겨울 매서운 한파와 경제 한파를 동시에 녹일 대대적인 나눔과 민생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일 송상현광장과 서면 롯데백화점에서 잇달아 열린 '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식과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 직접 참석해 나눔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바꾸는 부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년 1월 말까지 108억 6천만 원 모금을 목표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박 시장은 "지난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가장 뜨거운 겨울을 보낸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이 뜨겁게 달궈지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시는 나눔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실질적인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도 발표하며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책은 복지, 안전, 건강, 생활 등 4대 분야 63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인 '행복이음'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긴급복지 생계비와 연료비를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방점을 찍었다. 단순히 돕는 것을 넘어 '찾아가는' 적극 행정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는 박 시장의 의지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성공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최적의 기회의 장, 「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5 부산」이 오늘(27일)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성대한 막이 올랐다. 오는 29일(토)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100여 개 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가하여 ▲개막식 ▲전시 부스 운영 ▲전문가 1:1 무료 상담 ▲창업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고, 다양한 브랜드와 직접 소통하며 성공적인 창업 준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하여 부산 프랜차이즈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핵심 프로그램 1: 전문가 1:1 무료 컨설팅 존, 성공률 높이는 맞춤 처방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새롭게 도입된 '전문가 1:1 무료 상담 구역(컨설팅 존)'이다. 점포를 운영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11월 25일 성명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가덕신공항 2035년 완공 계획과 관련해 부산시민들의 깊은 실망과 분노를 대변하며, 이번 사태의 책임이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박형준 시장이 윤석열 정부 시절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의 골든타임을 스스로 날려버렸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중앙정부와 소통도, 시민에게 투명한 설명도 없이 시간만 허비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은 국토부가 가덕신공항의 공사기간을 기존 계획보다 연장해 2035년 완공으로 결정한 데서 비롯됐다. 민주당 측은 “박 시장이 책임 있는 행정 리더십을 보였다면 이미 착공이 이뤄졌을 것”이라며 “부산시가 해상 부유식 공법 논란이나 시공사 탈퇴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흔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민주당은 박형준 시장의 최근 발언을 문제 삼았다. 박 시장은 “공기 연장 결정이 과학적 근거 없이 내려졌다”고 비판했지만, 민주당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이 지연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시장 자신”이라며 “정권이 바뀌자 책임을 회피하며 비평가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성명은 또한 윤석열 정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