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가 행정체제개편에 따라 검단구와 분리되는 서구의 새 명칭으로 ‘서해구’를 7일 개최된 제6회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17일간 진행된 최종 구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조사 결과 ▲서해구 58.5%(1,169명) ▲청라구 41.6%(831명) 순으로 주민 선호도가 집계됐고, 두 명칭 간 차이는 16.9%(338명)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개편 후 분리되는 서구 거주 18세 이상 주민 2,000명(인구비례할당)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무선 병행)로 진행됐다. 이에, 구는 서구의회 및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2026년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 일정에 맞춰 법률 제정 등 입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인천광역시 서구 명칭변경에 대한 법률」이 제정되면, 새로운 서구의 명칭이 비로소 확정된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iH(인천도시공사)가 지난 6일 구월아시아드선수촌 7단지에서 'AI 시민건강 체력측정소' 개소식을 열고 입주민을 위한 스마트 건강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번에 문을 연 체력측정소는 AI 체력측정기를 활용해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들은 측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운동 강도와 방법을 제공받아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공공실증 프로그램(Smart-X City)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AI 시민건강 솔루션을 제안한 ㈜모이다가 AI 체력측정소 구축을, iH가 장소 제공 및 현장 지원을, 그리고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사업 총괄을 맡아 협력했다. 개소식에는 임춘원 인천시 시의원, 이유경·이용우·김은숙 남동구의원, 인천스타트업파크 및 인천도시공사 관계자, 그리고 많은 입주민이 참석해 AI 체력측정기 체험과 경품 행사를 즐겼다. 한 입주민은 "어떻게 운동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재미있고 편리해 앞으로 운동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AI 시민건강 체력측정소'는 11월까지 시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인 김원진 의원이 최근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청라하늘대교’ 명칭 결정에 대해 중구가 재심의를 요구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중구의 이러한 행동이 협력적 행보가 아닌 정치적 목적을 띤 이기적인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명위원회의 공식 절차가 완료된 직후부터 언론을 통해 재심의 추진을 공언하는 것은 시민의 이익을 위한 협력적 행보라기보다 정치적 표심을 겨냥한 행동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진정으로 인천시민의 대의를 생각했다면 먼저 서구와 협의하는 절차가 있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위원장은 중구가 주장하는 '영종하늘대교' 명칭이 부적절한 이유를 5가지로 제시했다. 이름 중복으로 인한 혼란 유발: 이미 '영종대교'가 존재하여 내비게이션, 표지판, 긴급 상황 시 혼동이 불가피하다. 지명 제정 원칙 위반: 복수 지자체가 관할하는 지명은 양측 특성을 모두 반영해야 한다는 국가지리정보원 지명 업무 편람 원칙에 맞지 않다. 지역 형평성 결여: 교량 건설에 청라 지역이 막대한 재정을 기여했고, 핵심 구조물 또한 청라 쪽에 위치함에도 명칭에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전 지구적 폭염과 폭우로 수문 환경 위험이 심화되는 가운데,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학술 교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인천대는 ‘기후변화 홍수 대응’을 주제로 한 ‘제18회 하이드로아시아(HydroAsia 2025)’를 개최하며 아시아 각국의 물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 해법을 논의했다. 8월 1일부터 8일까지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한 10개국 15개 기관에서 82명의 교수진과 학생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하이드로아시아는 강원대, 고려대, 충북대 등 국내 대학과 대만, 베트남, 일본, 중국 등 해외 10개국 15개 기관의 물 전문가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6~7월 온라인 회의에 이어 8월 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일간 특별강연, 수치해석, GIS 분석,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SWMM, HEC-RAS, MIKE URBAN 등 수치해석 모델과 GIS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하천 홍수, 도시 홍수, 수질 개선 등 도시 물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승기천과 아라뱃길 현장 견학을 통해 도시 침수 원인을 직접 조사하고 팀별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8월 6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및 공항물류단지 일대(286만 3,000㎡)에서, 현장 근무자 약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천공항 아이스데이’(커피트럭)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폭염에 대비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근무 여건을 배려하기 위한 것으로, 당일 오후에는 ‘항공물류관계자 현장 간담회’가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에어제타, 스위스포트코리아, AACT, UPS 등 항공물류 업체 관계자 16명이 참석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인천공항 항공물류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터미널 노후 시설의 개선과 주차장 확장 등 현장 근무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 방안에 관해 약속이 이루어졌다.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을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근무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커피트럭에서 시원한 음료를 전달하며,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참석자 중 한 근무자는 “더운 날씨와 업무로 지쳐있던 중, 인천공항공사에서 제공한 음료 덕분에 잠시나마 피로를 덜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공사는 6일부터 이틀간 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면서 도시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해안 지역은 만조와 겹칠 경우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강한 도시를 만들고 있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송도국제도시 내에 'ㅁ'자형 수로를 조성하여 도시의 방재 능력을 강화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유수지, 수문, 수로를 활용해 빗물을 저장하고 바닷물의 유입을 조절하는 것이다. 워터프런트는 100년 빈도의 강우(시간당 약 100.4mm)와 조위 상승에 대비한 도시 방재 시설로,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1-2단계와 1-3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고, 2단계 사업의 기본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송도국제도시는 기후변화 시대의 모범적인 방재 사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의 저류 용량은 550만㎥ 수준이다. 하지만 도시 개발이 완료돼 유역 면적이 증가하면 집중호우 시 유량이 바다로 흘러나가지 못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인천시가 주관한 ‘2025년 고객만족도 및 청렴도 조사’에서 12개 출자·출연기관 중 3년 연속 1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인천시 산하 12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기관이 수행한 것으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도 조사와 소상공인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가 포함됐다. 재단은 ▲적극적 보증공급(‘25년 7월 말 기준 8,346억 원) ▲비대면 보증지원을 통한 서비스 접근성 향상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소상공인 조사연구·정책개발 강화(소상공인 생활백서, 경영위기 소상공인 알람모형 개발) ▲민원 응대 및 피드백 강화 등의 노력 등을 통해 고객 중심의 경영을 실현해 왔다. 또한, 전 임직원의 윤리교육, 청렴 서약, 외부기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인증 획득 등 청렴도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지속해왔다. 전무수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단 전 직원이 맡은 바 역할에 충실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기관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재단이 되겠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적극행정과 사회공헌 차원에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냉방·휴게시설을 갖춘 본점과 지점을 무더위쉼터로 활용하여 인천시민에게 개방한다. 본점과 8개 지점을 포함한 총 9개소에서 운영되며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평일 9시부터 16시까지 개방한다. 재단 본점과 지점은 강화군, 옹진군을 제외한 자치구마다 설치돼 있으며, 지하철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인천시민들이 접근하기 편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작년과 올해 새로 개소한 검단지점과 남동지점에는 간단한 다과와 함께 전산·회의공간이 마련된 소상공인 드림카페가 조성되어 있어, 불볕더위를 피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급한 개인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전무수 이사장은 “올해 기록적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장애인가구 여름용품 지원, 무료급식소 말복삼계탕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재단의 본점과 지점을 인천시민에게 개방하여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인천시민의 휴식과 소통의 장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대한육상연맹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2025 인천마라톤(Incheon Marathon 2025)’ 대회를 오는 11월 23일 문학경기장 및 연수구, 미추홀구, 남동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은 1923년 경인역전경주대회, 1959년 9‧28 서울수복기념 제1회 국제마라톤 대회 등 근대화 시기에 대한민국 마라톤의 역사적 출발지와 도착지로서 명성을 떨쳐왔다. 그러나 현재 풀코스 마라톤 대회가 없어 인천 시민과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져왔다. 이에 인천시는 타 종목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고 시민 참여도가 높은 마라톤 대회 개최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독려하고, 마라톤 역사 도시 인천으로서 자부심을 되살릴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문학경기장을 기점으로 풀코스(42.195km), 10km, 5km 등 총 3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엘리트 선수 100여 명을 포함해 총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천시에서 열리는 유일한 풀코스 마라톤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인천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시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가 지난 6일, 심곡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소망의집’에서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 71명에게 민생회복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인 이음카드 소비쿠폰 지급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신체장애로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구청과 연희동 행정복지센터의 담당 공무원 5명은 5일 오후 2시, 소망의집을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 작성과 함께 소비쿠폰 지급 절차를 진행했다. 특히, 이들 입소자들의 보호자 역시 고령이거나 타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신청 과정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입소자들이 ‘동반외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필요한 물품 구매에 활용될 예정이며, 시설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입소자와 함께 필요 물품을 구매하거나 사회적 활동을 함께 수행한다. 중증 질환자에 대해서는 시설 직원들이 필요한 물품을 확인하고 대리 구매를 지원하는 계획도 마련돼 있다. 강범석 구청장은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전 공무원이 협력하여 소비쿠폰 신청과 지원을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현재까지(6일 23시 기준) 서구의 소비쿠폰 지급률은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