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최근 인스파이어 아레나(중구 소재) 일대에서 빈발하는 택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6월 21일 중구청, 인천중부경찰서와 함께 심야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대형 공연이 열린 6월 21일 토요일, 공연장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됐으며, 부당요금 요구, 호객행위, 미터기 미사용 등 주요 위반 행위를 대상으로 했다. 민원과 제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는 선제적 대응에 나섰으며, 인천시(택시운수과), 중구청, 경찰서가 협력해 인스파이어 아레나 앞 주요 도로와 택시승강장 주변에서 단속을 실시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연 전후로 관람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택시 관련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시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단속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위치한 영종 지역은 인천국제공항 택시 공동사업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서울과 경기권(고양, 김포, 부천, 광명) 지역 택시도 영업이 가능하다. 이에 인천시는 서울시와 경기도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타 지자체 소속 택시의 불법행위 예방을 요청했다. 또한, 법인·개인택시 조합에 불법행위 금지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현장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친환경 버스 운행 시스템(에코드라이빙)’ 운영을 통해 환경 보호와 재정 절감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에코드라이빙(Eco-Driving)’은 차량에 특수 센서를 설치해 운전자의 주행 습관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분석·표출하는 기술이다. 모니터를 통해 제공되는 피드백은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어 급가속과 급제동을 줄이고, 정속 주행을 유도하는 등 주행 습관의 변화를 유도해 연료 소비를 줄이는 친환경 운전 방식이다. 인천시는 2024년 2월부터 준공영제 시내버스 2,097대 가운데 1,558대(CNG 등 차량)를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빙 장치를 설치하고, 운전자의 주행 습관 개선을 통한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 운행 효율성·안전성 향상, 에너지 절감을 통한 재정 절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서비스 기업(ESCO)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설루션 제공업체가 모든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 비용을 선투자하고, 이후 절감된 연료비의 일부를 사업비로 회수하는 구조로 운영돼 시의 재정적 부담 없이 진행됐다. 14개월간(2024년 2월~2025년 3월)의 운영 결과, 시내버스의 급가속과 급제동은 감소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인재개발원이 식당동 증축 및 전면 개보수를 완료하고 오는 7월 7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1987년 개원 이후 38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노후화된 조리 공간의 안전성과 위생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교육생과 직원들에게 쾌적한 식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식당동은 기존 연면적 456.75㎡에서 84.99㎡가 증축돼 총 541.74㎡ 규모로 확장됐으며, 주방 설비와 창호, 시스템 냉난방기 등 주요 시설도 전면 교체함으로써 시설 전반을 현대화했다. 이를 위해 인재개발원은 2024년 건축기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약 6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새롭게 단장한 식당동은 6월 23일부터 2주간 인재개발원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7월 7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정식 운영 이후에는 인재개발원 교육생은 물론 인천연구원, 인천소방학교 직원들에게도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보수를 통해 위생과 안전 측면의 환경이 대폭 향상되고, 식사 공간의 쾌적성도 높아져 교육생들의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아 시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식당동 개보수를 통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국립인천대가 6월20일 금요일 오전 11시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제4대 이인재 총장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빈 소개, 총장 약력 소개, 교기 전달, 축사, Voice of INU 특별영상, 취임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500여 명의 교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학준 법인이사장,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김교흥·정일영 국회의원, 박정준 교수회장, 김세용 총동문회장, 한광덕 총학생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전했고, 전임 박종태 총장과 안경수 평의원회 의장, 새얼문화재단 지용택 이사장, 재외동포청 이상덕 청장,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 기호일보 서승인 대표이사, 경인방송 김종춘 대표이사, 배진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 김현기 발전기금 이사 겸 명가타워 대표이사, 국립인천대 후원회 이규연 이사장,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상문 전 상임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와 교내 구성원들이 참석하여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인재 신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국립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혁신 교육’, ‘연구중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는 6월16일 열린 정례회에서 인천상상플랫폼의 운영 부실과 과도한 임대료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완전한 실패작’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김대중 의원은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을 상대로 LG헬로비전의 철수, 다목적홀 하루 임대료 500만원, 운영비 연 33억 원의 적자 지속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콘텐츠 부재와 과도한 임대료, 관광객 유치 과장 등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민과 예술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백 사장은 임대료 감면과 임차인 유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으며, 상상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수익 분배 방식 도입도 추진 중임을 밝혔다. 그러나, 운영비와 적자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인천시와 관광공사가 현재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의회가 17일, 현재 공사 중인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교량의 정식 명칭을 ‘청라대교’로 제정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서구의회의 이번 명칭 제안은 단순한 지명 선정이 아닌 지역의 상징성과 브랜드 가치를 반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제3연륙교는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중요한 기반 시설로, 인천 서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 편의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의회는 이처럼 중요한 교량의 명칭이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5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서구 구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천169명의 주민 중 93%가 ‘청라대교’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해당 명칭을 지지하는 이유로 제1연륙교인 ‘영종대교’와의 혼동 방지, 지자체 간 형평성 확보, 청라 주민의 건설비 부담 등을 들었다. 이날 현장 방문에 참여한 서구의원들은 공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교량 건설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진 논의에서 의원들은 “제3연륙교는 청라국제도시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8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4회 인천공항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처음 시작된 인천공항포럼은 공항, 산업, 학계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공동으로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강연, 발표를 통한 이슈, 현안 공유 및 활발한 교류협력 촉진을 위해 공사가 만든 소통 플랫폼이다. 이번 제4회 포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인천학회 이승우 회장, 인천경영표럼 원용휘 회장과 인천공항 상주기관장, 인천공항 자회사 경영진, 각 기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차세대 항공모빌리티(UAM) 도입과 미래항공교통 전망’이라는 주제로 주제강연이 진행되었으며, 대한항공 SW 개발센터 김재우 부장이 연사로 나와 △UAM 기술과 시장 △UAM 운항과 교통관리 △UAM 팀 코리아(Team Korea) 등 국내 주요동향 △민관(항공사, 지자체, 공항)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주제강연을 통해 UAM 국내 동향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UAM 관련 최근 이슈 및 현안 등을 상호 공유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역시 UAM 등 차세대 항공교통 경쟁력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홍순서․한승일 의원이 공동발의한 ‘인천시 서구 취약계층 산후조리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8일 복지도시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오는 23일 제27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제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인천시 및 서구 내 취약계층 산모의 건강한 산후 회복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산후조리비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청소년 부모, 다태아 출산 산모,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가정 등이며, 인천시에 1년 이상 연속 거주한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 산모가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산후조리비 150만 원으로,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되며, 산후조리원, 병원, 약국, 요가 등 산후 건강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임신 32주부터 출산 후 90일 이내에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산모 본인이 가능하며,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의 e-러닝 부모교육 수료가 필수 요건이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홍순서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경원재 한옥 호텔 ‘경원재 바이 워커힐(Gyeongwonjae by Walkerhill)’의 위탁 운영권을 ㈜대일인터내셔널하스피탈리티그룹에 맡기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탁 운영 기간은 오는 2030년 4월 말까지 5년간이다. 새 운영사인 대일은 2008년 설립된 호텔 운영 전문 법인으로, 인천 송도에 본사를 두고 총 12개 호텔 및 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18일 경원재에서 워커힐 브랜드로의 새출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경원재 바이 워커힐’ 브랜드가 적용된 국내 최초의 한옥 호텔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원재의 고유한 전통미에 60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워커힐의 가치를 더해, 5성급 한옥 호텔로서의 독보적인 정체성과 위상이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원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공공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협업, 시민 대상 문화 행사, 경원재 페스티벌 등을 추진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공간으로 나아간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경원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앵커 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7일 오후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 LG전자와 ‘IFEZ 교통안전 스마트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교통안전 문제 해결과 시민·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교통안전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V2X(Vehicle to Everythin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어린이 통학로와 주요 교차로에서 사고 예방 중심의 교통안전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 협약을 통해 지방정부, 교육기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서비스 모델을 추진하며, IFEZ 내 테스트베드 운영과 서비스 확산 전략도 구체화한다. 향후 3개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세부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시범 서비스 확대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교통안전 서비스 운영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스마트 교통안전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IFEZ를 중심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