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13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도내 8개 고등학교 15개 팀 45명이 참여하는‘4차 산업혁명 관련 자유 주제 탐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참여한 함께 말하기(콜로키움)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개월간 탐구한 결과를 발표하며 4차 산업혁명 주제에 대한 흥미와 탐구 능력을 높이고 문제 해결 역량과 미래 진로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발표 주제는 인공지능 윤리, 기술 보안, 정보자료 분석과 시각화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었으며 학생들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주제로 탐구 활동을 수행하였다. 대정고(1팀), 대정여고(1팀), 서귀포고(2팀), 사대부고(1팀), 제주일고(3팀), 제주중앙여고(2팀), 대기고(3팀), 삼성여고(2팀) 학생들은 1·2학년 중 이공계 대학 진학을 목표로 팀별 3명(팀장 1명, 팀원 2명)으로 구성되어 전문가와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탐구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발표와 토론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활발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약 6개월간 전문가 자문과 토론을 통해 탐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야구도시로서의 상징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9월 16일 오후 2시 기장군 야구테마파크에서 열린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착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허구연 KBO 총재, 기장군수, 시·군의원, 야구계 인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명예의전당은 연면적 2,998㎡ 규모로 조성돼 202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1층 전시장에서는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한국야구의 발자취를 주제별로 소개하고, 2층 명예의전당에서는 헌액자를 기리는 공간이 마련된다. 인공지능 기반 미디어아트가 적용돼 경기 명장면과 기록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KBO가 보유한 4만9천여 점의 유물이 전시돼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립을 넘어 부산이 스포츠·관광 융합 도시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예의전당은 인근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연계돼 관광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외 야구팬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역 언론은 “부산이 한국야구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심지로 부상한다”고 평가했다. 박형준 시장은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착공은 120년 역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을 여는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인천 윤환 계양구청장은 지난 12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계양아라온 아트웨이(빛의 거리 3단계)’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계양아라온 아트웨이’는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조성된 1·2단계 빛의 거리를 계양대교를 중심으로 연결하는 최종 사업으로, 이번 3단계 조성으로 하나의 통합된 문화관광 코스로 완성됐다. 윤환 구청장은 시설물 안전상태, 보행 편의성, 조명 연출 등을 꼼꼼히 살피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계양아라온 아트웨이’ 점등식은 9월 19일(금) 오후 6시 50분, 계양아라온 수향카페 광장에서 열린다. 20일 개막하는 ‘가을꽃 국화축제’와 연계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16일 오전 10시 30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에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독도의용수비대 대원과 유족들의 헌신을 기리고, 국민적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4월 20일 울릉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독도에 상륙한 뒤, 1956년 12월 30일까지 국립경찰에 임무를 인계하기 전까지 3년 8개월 동안 독도를 지켜낸 단체다. 당시 6·25전쟁으로 국토가 피폐해지고 안보가 불안정하던 시기에 홍순칠 대장을 비롯한 33명의 민간인들이 목숨을 걸고 독도를 방어했다. 이들의 활동은 단순한 민간 차원의 자발적 행동을 넘어, 대한민국이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굳건히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약 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독도의 지위는 지금과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홍순칠 대장을 포함한 서기종, 최부업, 하자진, 이형우, 양봉준, 정원도, 김영복, 이규현, 김경호, 허신도, 김병열, 정재덕, 유원식, 오일환 등 15명은 6·25전쟁 참전 중 부상을 입고 전역한 상이군인 출신으로 이 가운데 정원도 대원은 현재 울릉도에서 생존해 있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더불어민주당이 2026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의가 국회 단계로 넘어간 만큼, 신규사업 확보와 핵심 현안 반영을 통해 지역발전 동력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도는 1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정청래 당대표와 박지원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 이소영 예결위 간사,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문대림 대변인, 한민수 비서실장 등 민주당 핵심 지도부가 대거 참석하였다. 지역에서는 이원택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성윤, 신영대, 윤준병, 박희승, 안호영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전북자치도에서는 김관영 지사와 노홍석 행정부지사, 김종훈 경제부지사, 도의회에서는 문승우 의장과 장연국 원내대표가 참여하였다. 2026년 국가예산 정부안에는 전북 관련 사업 총 9조 4,585억원이 반영되었다. 이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25년 국비 4,190억원) 등 대규모 계속사업이 완료되는 여건에서 전년 정부안 대비 3,923억 원 증액된 규모이다. 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지난 15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2025년 통합사례관리 소진예방 교육’에 참석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교육은 복지 일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해 지속가능한 복지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제주 연강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광호 과장이 ‘사회복지종사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주제로 복지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스트레스의 원인과 증상을 설명하고, 예방과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참여자들은 강연을 통해 자기 돌봄 방법과 동료 간 건강한 소통법을 배우며, 직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복지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통합사례관리 종사자들이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갖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주시가 함께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진예방 교육과 민·관 소통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지속가능한 복지행정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오승식 위원장)와 의원연구단체 제주교육발전연구회(대표 정이운 교육의원)는 오는 9월 19일 금요일 오후 3시에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교육활동 공동운영 활성화를 위한 읍·면 단위학교 상설협의체 운영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공동개최한다. 이번 교육포럼을 주최하는 오승식 위원장은 제주 학령인구 감소가 현실화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내 읍·면 지역 소규모 학교의 교육활동 운영에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지역단위 학교교육활동 공동운영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자 본청 및 학교 관리자와 교육전문가를 초청하여 학교교육활동 공동운영 방안으로 읍·면단위 학교 상설협의체 모델을 모색E됐다. 이번 교육포럼의 진행은 정이운 대표가 좌장을 맡고 권순형 소장(한국교육개발원)이 “지역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활동의 방향과 과제”이라는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며, 이인회 교수(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주현준 교수(대구교육대학교), 문정옥 실장(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기획조정실), 김명선 회장(구좌읍교육발전협의회), 고영진 교장(대정중학교), 임영철 교감(대정초등학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또한 공동개최하는 정이운 대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3국(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의 거점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이 지난 13일부터 인천-코펜하겐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는 신규 취항 행사가 열렸으며, 15일에는 서울에서 이를 기념하는 오찬 행사가 개최됐다. 오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상용 신사업본부장, SAS 폴 베르하겐 수석 부사장, 주한 덴마크·노르웨이 대사, 주한 스웨덴 참사관을 비롯해 스칸디나비아 3국 주요 여행사, 스카이팀 국내 항공사 및 북유럽 진출 기업 관계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해 취항을 축하했다. SAS항공의 인천-코펜하겐 정기노선에는 300석 규모의 A350 기종이 투입되며, 인천공항 출발 기준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인천-북유럽 노선은 기존 핀에어 단독(주 7회) 운항에서 총 2개 항공사 주 11회(동계 주 10회) 운항으로 확대되어, 북유럽을 오가는 여객들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2012년부터 SAS와 교류하며 한국-북유럽 간 문화 교류 확대와 관광 수요 성장세를 바탕으로 공동 마케팅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안하며 신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히는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한다. 9월 16일 오전 11시 기장군 장안읍에서 열린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 전력반도체 공장 착공식은 부산이 첨단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장은 총 1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부지 4,239㎡, 연면적 1,400㎡ 규모의 생산라인에서 초고순도 실리콘 웨이퍼를 비롯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자 설계, 패키징 분야가 집중 육성된다. 이 과정에서 부산은 단순 생산거점을 넘어 고부가가치 기술 중심 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한다.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NFS)는 설립 이후 단기간에 급성장한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이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협력해 초고순도 웨이퍼를 확보하는 등 국책사업과 연계해 성과를 내왔다. 특히 부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와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이번 공장의 성패를 떠나 지역 전체 첨단산업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훈규 NFS 대표는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수원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WoW!메이커스가 지역사회와 청년층의 창의적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축제와 박람회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수원대는 지난 9월 열린 ‘2025 화성송산포도축제’와 ‘2025 공직박람회’에 참가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창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포도 비누 제작 ▲포도 모양 그립톡 레진 공예 ▲태극기 키링 레진 공예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작 과정 속에서 ‘만드는 즐거움’을 체감하고, 완성품을 기념품으로 간직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화성송산포도축제에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포도를 주제로 한 체험을 마련해 지역성과 상징성을 더했으며, 공직박람회에서는 공직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태극기 키링 제작 체험을 운영해 애국심과 창의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임선홍 수원대 부총장(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축제와 박람회 참여는 메이커스페이스의 저변을 넓히고 다양한 세대가 창의적 활동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