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노동자 1,800명을 대상으로 국비 10억원을 투입하는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1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25년 지역일자리사업 자치단체 추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로, 건설경기 침체가 고용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차단하고 건설업 일자리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주지역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사업’은 건설업 일용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건설업 상용 노동자의 근속을 지원하기 위한 두가지 사업으로 구성됐다. ‘고용안정 지원금’은 건설 일감 부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 일용 노동자들의 ‘탈제주’를 방지하고 생계안정 및 지역정착을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 전년 대비 월 평균 일용근로 일수가 5일 이상 줄어든 노동자에게는 50만원을, 월 15일 이상 일용 근로한 노동자에게는 25만원을 지원한다. ‘근속지원금’은 임금이 동결되거나 관리 현장 감소로 임금 총액이 줄어든 노동자에게 50만원을 지원해 장기 근속을 유도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일용 근로일 수 감소가 많은 자, 장기근속자, 급여 감소율이 큰 자, 39세 이하 청년 등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최근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천지역 배달노동자와 택배노동자들이 극심한 더위와 열사병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몇 일 전에는 인천의 한 택배노동자가 심정지로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으며, 3명의 택배노동자가 연이어 목숨을 잃는 참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배달노동자들은 헬멧을 착용한 채 무더위 속에서 배달을 강행하며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으며, 정부와 택배사들이 발표한 ‘2시간 근무 20분 휴식’ 규정도 특수고용 노동자인 배달·택배 노동자에게는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플랫폼 회사들은 폭염경보 기간 동안 배달요금을 높여 노동자들을 더욱 혹사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인권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택배노조와 배달노조는 인천시에 ‘혹서기와 혹한기 동안 무리한 배송 강요 금지’ 행정공문 발송을 요구했으나 미루기만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인천시는 배달노동자와 택배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쉼터가 매우 부족하여, 서울은 20개, 경기도는 24개에 달하는 쉼터를 운영하는 반면, 인천은 남동구에 겨우 2곳만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왕산마리나 바다축제’가 오는 7월 19일 영종도 왕산마리나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진 여름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해양 축제로, IFEZ 영종국제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축제는 낮 12시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가득 채워진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요트 승선 체험, ▲요트 전시, ▲어린이·영유아 물놀이장, ▲왕산 체험 놀이터 등이 마련되어 있어 바다를 느끼고 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 저녁에는 하이라이트인 마리나 콘서트(19:00~21:00)가 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에는 장민호, 홍진영, 박명수, 써니힐 은주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무더운 여름밤을 열정적인 무대로 채운다. 이와 함께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는 ▲왕산패스 이벤트, ▲푸드트럭 먹거리존, 영종 지역의 유명 베이커리들이 참여하는 ▲영종 베이커리존도 운영되어, 지역 맛집과 관광객의 입맛과 호기심을 동시에 만족시킬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왕산마리나 바다축제는 해양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오스템글로벌(주) 송도 사옥인 ‘트리플타워’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은 ‘치과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1위’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 조성의 일환으로, 임플란트 체어, 엑스레이 디텍터 등 치과 영상장비 제조·연구시설이 입주를 시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준공식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주) 회장, 김해성 대표, 조민국 오스템글로벌(주) 대표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스템글로벌(주)은 오스템임플란트(주)와 일본 등 해외 치과정밀기기 연구개발사들이 투자한 기업으로, 2020년 10월 착공해 약 3,000억 원을 투입, 대지면적 22,693㎡에 연면적 99,730㎡ 규모의 사옥을 완공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임플란트 분야 국내 1위, 글로벌 매출 3위에 올라 있는 선도 기업으로, 2036년 매출 10조 원을 목표로 37개 해외법인을 통해 치과기자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트리플타워는 글로벌 치과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R&D) 중심 복합단지로, 제조동(EAST, 7층), 연구동(MID, 8층), 사무동(WEST, 16층)으로 구성 있돼으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풍천장어생산자협회(대표 유삼경)가 뱀장어 자원회복을 위한 민물장어 방류를 실시했다. 풍천장어생산자협회는 지난 7일 오전 용선교(부안면 방향, 좌치나루터 맞은편) 일원에서 회원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뱀장어 치어 방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에는 전북특별자치도(전북도 기술연구소), 고창군 해양수산과, 고창수협을 비롯하여 고창군 어촌계협의회 등 수산단체들도 함께 참여했다. 양만어가들이 직접 사육하고 있는 어린 뱀장어 약 6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뱀장어 자원보호의 시급성을 반영한 것으로, CITES(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 협약) 등재 저지를 위한 자발적 대응책으로 추진됐다. 뱀장어는 2014년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었으며 올해 11월 CITES 부속서 등재가 재논의될 예정이다. 실제 등재가 이뤄지면 수급 불안정으로 뱀장어산업 존립 기반자체가 위협받게 된다. 현재 국내 뱀장어 양식업은 2024년 기준 약 5140억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내수면 어업 전체 생산금액의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대표 내수면 업종이다. 이처럼 경제적 가치가 높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도시공사(iH),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4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제2회 공동사업시행자 보상협의체」가 7월 2일 SH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분기별 정례 운영을 원칙으로 4개 기관이 순차적으로 주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지구의 보상 현안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보상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협약은 공익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상평가의 공정성 확보, 절차의 복잡성과 지연 문제, 토지소유자를 위한 제도개선 등 현안에 대해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iH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수도권 4개 공공기관 간 공익사업 보상업무의 일관성 확보와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정기적 협의와 정보공유를 통해 시민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보상제도 개선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17개 시도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는 오늘 7일부터 전북, 제주, 강원을 시작으로 이틀 간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주도 정책 전환을 위한 중앙-지방 간의 소통 창구로 마련되었으며, 17개 광역시도가 이틀 간 권역별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도는 이날 제주·강원도와 함께 첫 번째 세션에 참석해 ‘국가 균형성장 전략’으로 ▴지방도시 연대를 통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국가 속의 국가, 새만금 글로벌 첨단산업전략기지 등 5건과 ‘지역공약 핵심과제’로는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피지컬AI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 ▴첨단융합기술 안티드론 K-방산 육성 기지 ▴첨단재생의료 특화 전북 바이오 허브 조성 등 10건을 발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방향과 지역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전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가의 미래산업을 선도할 거점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재생에너지, 지방거점 도시와의 연대를 통한 올림픽 유치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 중구는 1일 한중문화관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념식 – 도약하는 지금, 함께하는 미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헌 구청장, 이종호 의장, 유관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헌 구청장은 “지난 3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 경제,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뤘다”며, “이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고 말했다. 주요 성과로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인천 내항 개방, 동인천역 개발, 월미도·자유공원 규제 완화, 광역급행버스 신설, 영종복합문화센터 준공 등이 있다. 그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이면 중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며, 원도심은 제물포구로, 영종·용유는 국제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우선으로 민생과 지역발전을 위한 실효성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구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제언을 당부했다. 기념식 당일 아침에는 영종지역 하늘초에서 교통안전 현장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7월 15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일대에서 시민서포터즈 ‘우리동네 사반장’ 위원들과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시민서포터즈 ‘우리동네 사반장’ 위원 1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인천상생유통지원센터와 인천마을기업지원기관이 함께하여 해안가에 방치된 폐어망, 부표 등 해양 폐기물을 집중 수거했다. 폭염 속에서도 지역 어민들과 협력해 연평도의 해양환경 보존을 위한 정화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신영희 인천시의원도 봉사활동에 참석해 격려와 함께, 섬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활동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다. 인천시사회적경제과 주현진 과장은 “이번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은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모색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 현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우수사례 6건을 발굴하고, 담당 공무원 7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사례는 ▲복지카드 신청 업무 자동화 ▲ 전국 최초 압수 물품 재활용 ▲ 홈페이지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 ▲ 종량제 봉투 환불 기간 단축 ▲ 민원 해결 ‘논현동 보행육교 철거’ ▲ 민관협력 ‘사랑의 집수리 사업’ 등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홈페이지와 추천을 통해 10건의 우수사례를 접수받아, 블라인드 심사와 설문조사, 발표회를 거쳐 최종 6건을 선정했다. 특히, 복지카드 신청서 대기시간 단축과 플라스틱 압수물 재활용 절차 혁신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적극행정을 통한 서비스 혁신으로 구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사례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전 직원의 적극 행정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선정 사례를 웹툰과 카드뉴스로 제작해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