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민공원 겨울 풍경 속에 동화 같은 상상력이 더해진 특별한 전시가 시민들을 만난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2월 22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미로정원 맞은편에서 겨울철 야외 전시 ‘공원 속 동화나라’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공원의 자연환경과 예술을 결합해 동절기에도 시민들이 공원을 찾고 머물 수 있는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원 속 동화나라’는 부산시가 추진 중인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 방향과 맞물려, 부산시민공원을 양육 친화적인 공간으로 확장하고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의미를 더한다. 전시는 부산비엔날레와 바다미술제 등에서 활동해 온 안재국 작가가 참여해 제작·설치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속 장면을 모티브로 한 대형 목조형 작품 5점이 설치되며, 각각의 작품은 마치 그림책 속 장면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입체적 구성으로 시선을 끈다. 녹음이 사라진 겨울 공원의 풍경 위에 더해진 따뜻한 색감과 조형적 요소들은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고,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은 작품들은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확장시킨다. 아이들에게는 동화 속 주인공과의 만남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새해를 앞두고 부산의 대표 수산시장인 자갈치현대화시장이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새해를 맞아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고 방문객들에게 보다 긍정적인 첫인상을 전하기 위해 자갈치현대화시장 건물 외벽 전면에 대한 세척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벽 정비는 단순한 시설 관리 차원을 넘어, 오랜 시간 부산의 삶과 문화를 품어온 자갈치시장이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깨끗한 출발을 준비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추진됐다.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만큼, 시장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외관 환경을 정비해 도시 전체의 이미지를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자갈치현대화시장은 해안과 인접한 입지 특성으로 인해 해풍과 염분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왔으며, 여기에 미세먼지와 차량 배기가스, 유막 오염 등이 장기간 축적되면서 외벽 변색과 오염이 가속화된 상태였다. 공단은 이러한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고소장비를 활용한 고압 세척 방식을 적용, 외벽 전 구간에 대해 집중적인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작업 과정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보행자 통행로 주변에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상인회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포럼 '민생의힘'을 이끌고 있는 배준현 상임대표가 성탄절을 맞아 부산 시민들과 지역 정가에 따뜻한 성탄 인사를 전했다. 25일 배준현 상임대표는 모바일 메시지 등을 통해 직접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사진과 함께 "Merry Christmas" 문구가 담긴 성탄 연하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 대표는 붉은색 산타복을 입고 선물 상자를 든 채 환하게 미소 짓고 있어, 평소의 강직한 정치인 이미지와는 다른 친근하고 소탈한 매력을 선보였다. 배 대표는 이번 성탄 인사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 민생 현장에서 땀 흘리신 부산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성탄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배준현 상임대표는 부산 지역에서 오랫동안 밑바닥 민심을 다져온 대표적인 생활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포럼 '민생의힘'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대안 제시에 주력하고 있다. 배 대표는 "국민의힘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보수'의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포럼 '민생의힘'을 통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부안군이 탄소배출권을 매개로 한 새로운 지역 상생 전략 모색에 나섰다. 부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국장 정우중)은 지난 18일 부안형 탄소배출권으로 여는 새로운 지역상생 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탄소감축 사업과 자발적 탄소시장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자발적 탄소배출권 인증·거래 기업인 ㈜그리너리(대표 황유식)를 비롯해 부안군 공직자,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포럼에서는 ▲블루카본 ▲영농형 태양광 ▲외부감축사업 ▲자발적 탄소시장 활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 토론이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부안형 탄소배출권 모델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활용 방향을 구체화했다. 특히 분야별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황동수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블루카본의 개념과 해양 기반 탄소흡수원의 잠재력을 설명했고, 이원호 ㈜그리너리 이사는 탄소크레딧과 자발적 탄소시장의 구조와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황유식 대표는 영농형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농촌형 탄소감축 사업 모델을 소개하며 지역 적용 가능성을 강조했
【우리일보 인천=김은기 기자】인천 미추홀구가족센터가 24일 지역사회 기관인 카페오슬로, 은혜의교회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나눔 행사 ‘온가족 산타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취약·위기 가족의 따뜻한 연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취약·위기 가족 35가정을 대상으로 고기, 생필품, 식품 꾸러미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사전 욕구 조사를 통해 각 가정에 실제로 필요한 물품을 중심으로 맞춤형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를 구성·지원함으로써, 연말연시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카페오슬로와 은혜의교회는 평소에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으며, 이번 크리스마스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다시 한번 실현했다. 카페오슬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 이웃들이 작은 선물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느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은혜의교회 관계자 또한 “지역사회 이웃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인천 연수구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국제안전도시’ 반열에 올랐다. 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의 최종 심사를 당당히 통과하며 안전 도시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심사는 스웨덴의 레자 모하마드 ISCCC 의장을 비롯해 대만과 일본의 전문 평가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단은 ▲거버넌스 ▲손상감시 ▲포괄성 ▲취약집단 ▲평가 ▲네트워킹 등 6개 분야를 날카롭게 검증했다. 특히 평가위원들은 연수구의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안전 정책에 높은 점수를 줬다. ▲ 전기차 충전소 지상 이전 지원: 최근 사회적 문제인 전기차 화재 선제 대응,▲개인형 이동장치(PM) 강력 단속: 전국 최초 무단방치 PM 견인 및 단속 체계 구축,▲외국인 사회통합 정책: 지역 내 다양한 구성원을 아우르는 포용적 안전망을 들어 평가했다. 연수구의 이번 공인은 우연한 결과가 아니다. 2022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안전도시 실무위원회’ 구성,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틀을 다져왔다. 이러한 노력은 객관적인 수치와 수상 실적으로도 증명됐다. 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구청 1층 로비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및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물품 홍보·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4일 전했다. 전시회에는 남동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 인천지회에 등록된 장애인표준사업장 등 11개 업체의 생산품이 선보였다. 전시 품목은 ▲복사 용지·인쇄물·판촉물 ▲간판·현수막 ▲수저 세트 ▲화장지류 ▲보행 매트 ▲조미김 ▲마스크 ▲ 쌀 ▲ 제과제빵 등으로, 다양한 장애인생산품을 홍보했다. 또한, 기관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제공해 수요처 발굴을 도왔다. 김영훈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 인천지회장은 “다양한 장애인생산품을 선보일 기회가 있어서 뜻깊고, 앞으로도 장애인생산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마련했으며, 장애인생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옹진군 자월도가 밤하늘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천문 관광의 메카로 거듭난다. 옹진군은 지난 23일, 자월도 현지에서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월달빛 천문과학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은 옹진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해 온 ‘자월 천문공원 조성사업’의 화룡점정이다. 자월 천문공원 조성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이후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단계별로 체계적인 개발을 거쳐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천문공원 조성사업은 기본계획을 수립 후 총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해 금년까지 추진된 사업으로 1단계 천문카페 건립에 25억원, 2단계 천문공원내 산책로 및 야영장 조성에 20억원이 투입되었으며, 3단계 마지막 자월달빛 천문과학관은 총사업비 55억의 재원으로 24년 8월 공사를 착공하고 금년도 23일 개관에 이르게 됐다. 자월 천문공원 내 핵심 시설인 **‘자월달빛 천문과학관’**은 최신 천체 관측 장비를 갖추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쏟아지는 별을 관측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과학관
【우리일보 인천=김은기 기자】 ㈜창보종합건설이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지역 사회를 향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는 24일, ㈜창보종합건설이 관내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성금 500만 원을 학산나눔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다"는 기업의 의지가 반영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창보종합건설은 매년 꾸준히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창보종합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우리 주변의 힘든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기탁된 500만 원의 성금은 인천 미추홀구의 대표 복지 재단인 학산나눔재단을 통해 관리된다. 재단은 이번 성금을 관내 저소득 가구와 공적 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한 긴급 생계비 및 복지 사업비로 투명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모두가 힘든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연말연시를 맞아 인천 지역 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노인복지관은 지난 24일, 법무법인 안다의 조용주 대표 변호사와 ㈜케이타운포유로부터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쌀’ 60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평소 지역 사회 공헌에 앞장서 온 조용주 변호사와 글로벌 K-컬처 플랫폼인 케이타운포유가 뜻을 모아 마련됐다. 기탁된 쌀 60포는 복지관을 통해 관내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및 홀몸 어르신 가정에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조용주 변호사는 전달식에서 “이번 후원이 어르신들의 고단한 일상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며 꾸준히 실천해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양측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도 예고했다. ▲법무법인 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법률 상담 등 실질적인 민생 지원 서비스 제공,▲㈜케이타운포유: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 콘텐츠 기획 및 지원 한다. 정서연 서구노인복지관장은 “매년 잊지 않고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조용주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