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14일 오후 4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국가연구소(NRL2.0) 유치 지원 전략회의’를 열고, 부산대학교 ‘초저온 연구소’의 최종 선정을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연구소(NRL2.0) 공모사업’에 부산대 초저온 연구소가 지난 8월 6일 예비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9월 본 평가를 앞두고 시·대학·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지난 5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가연구소 유치 지원 협업 전담팀(TF)’을 구성해 유치 의지 결집, 타 시도 동향 분석, 전문기관 자문, 시비 매칭 지원 확약 등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회의에는 전담팀 단장인 이준승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시 주요 부서장과 부산대 연구진,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부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행 순서는 ▲국가연구소 공모사업 경과보고 ▲연구과제 설명 ▲연계사업 전략보고 ▲협업방안 자유토론 순으로 계획됐다. 부산대 초저온 연구소는 극·초저온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첨단 소재 개발,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14일 오전 10시 중구 영주동에 위치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5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시 사회복지국장, 최진봉 중구청장, 윤용환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지역영업그룹 대표, 김양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지역본부장, 롯데케미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5호점은 폐원한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ESG 센터로 새활용한 첫 사례다. 지난해 10월 문을 닫은 영주어린이집을 친환경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저출산·고령화 시대 도심 유휴공간 활용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실천했다. 이곳에서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들과 함께 지역 내 폐자원 재순환 사업이 추진된다. 폐플라스틱과 커피박을 활용해 제품을 제작하고,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이번 5호점 개소를 계기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모델을 부산 전역으로 확산하고, 전국·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10호점까지, 내년에는 16호점까지 개소 목표를 세웠다. 또한, 해당 사업은 ▲사업 연계 노인일자리 모델의 전국사업화(2023년 9월) ▲인천 미추홀구점 개소(2024년 10월) ▲조선일보 환경대상 수상(2025년 7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14일 오전 10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25 을지연습 통합방위협의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인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민·관·군·경·소방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인사말 ▲기관별 현안 보고 ▲위원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군사작전 지원 ▲정부 기능 유지 ▲국민 생활 안정 유지 등을 목표로, 전국 모든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범국가적 비상 대비 훈련이다. 올해 훈련에서는 민·관·군·경·소방이 합동으로 ▲전시 의사결정 절차 연습 ▲도상 훈련 ▲민방위 대피 훈련(8월 20일) ▲유관기관 합동훈련 ▲전 공무원 비상소집 등을 실시해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완벽한 비상 대비 태세를 확립한다. 특히, 을지연습 3일 차인 8월 20일 오후 2시에는 공습 상황 대비 민방위 훈련이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차량 이동 통제 없이 실시되며, 같은 시각 부산시 12개 소방서에서는 소방차·구급차 ‘길 터주기 훈련’이 동시에 진행된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2일 정원워케이션에서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행정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실천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직능단체, 전문단체, 여성단체, 시민단체 등 20개 단체의 단체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렴실천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고 서약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진행된 ‘청렴, 함께 해답을 찾다!’를 주제로 한 청렴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공동의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부패취약분야 개선 시책에 반영하고, 청렴실천협의체와 함께 청렴순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청렴 실천을 행정 내부에만 국한하지 않고 시민과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며,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시민과 함께 마련한 개선과제를 성실히 이행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진행된 2025 부안군 마을현장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마을현장포럼이란 주민이 직접 마을의 현안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현장포럼은 함께하는 주민 공동체교육을 시작으로 우리마을을 깊게 들여다보는 마을테마발굴워크숍,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 마을을 방문하여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현장견학, 마지막으로 워크숍과 견학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리 마을에 실현가능한 발전과제를 도출하는 마을발전과제발굴 순으로 총 4회차에 걸쳐 진행이 되었다. 이를 통해 각 8개 마을(보안면 우신·우동·만화·고잔·신복마을, 진서면 연동마을, 부안읍 상리·월리마을)은 마을 고유의 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고 향후 발전방향까지 구체화 해볼 수 있는 경험을 얻었다. 마을현장포럼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마을 이야기를 스스로 정리하고, 다른 마을의 사례를 직접 보며 우리마을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마을현장포럼으로 도출된 사업계획이 각 마을의 첫 발걸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시가지 순환도로망 핵심 구간인 ‘수성–구룡 연결도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그동안 시민들의 요구가 높았던 숙원사업으로, 총연장 약 1.2km 구간을 연결해 도심 통과교통을 순환축으로 분산시키고 수성동과 상동 생활권 간 이동 편의성을 높여 도시 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용역은 시비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권역별 교통수요 분석 및 장래 통행 예측 ▲대안 노선 설정과 교차로·접속부 설치 계획 검토 ▲사업비 산정과 경제성 분석 ▲환경·사회적 영향 검토 ▲중장기 도로망 계획과의 정합성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노선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수성–구룡 연결도로는 시가지 순환도로망의 핵심 축으로, 도심 교통 분산과 생활권 연결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용역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최적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호우특보에 따른 도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해 11일 10시부로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이번 조치는 11일 제주도 동부지역을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호우 기상특보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기상청은 11일 밤부터 12을 늦은 오후까지 제주도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12일 늦은 오후까지) 제주도: 20~80㎜ * 예상 강수량(13일) 제주도: 5~20mm 제주도는 이날 오전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기상 특보에 따른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과거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과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도로변 빗물받이와 배수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하천변 세월교, 물놀이지역, 급경사지, 옹벽·축대, 건설공사장 등을 사전에 통제하고 위험 징후 발생 시 선제적 주민대피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과 관광객들은 기상특보와 안전 안내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며 야외활동을 삼가는 등 안전수칙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고품질 감귤 출하를 위해 오는 8월 22일까지 2025년산 감귤 ‘품질검사원’ 신고를 접수한다. 감귤을 상품용으로 출하하려는 경우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품질검사원의 품질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풋귤과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친환경 감귤은 제외한다. 이에 감귤을 상품으로 출하하려는 선과장은 대표자 포함 3명 이내의 품질검사원을 두어야 한다. 또한, 선과장 외에 자체 선별시설을 갖추고 택배 등을 이용해 1일 300kg 초과 직거래하는 경우에도 1명 이상의 품질검사원을 두어야 한다. 품질검사원 신고는 ▲소속 단체가 있는 상인이나 작목반 등은 농·감협 등 소속 조합, ▲소속이 없는 개인이나 법인 등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제주시는 감귤품질검사원 신청자를 대상으로 9월 중 교육을 실시하고 이수자에 한해 품질검사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품질검사원이 지정돼 변경이 없는 경우에도 신고해야 하나 해당 연도에 한정해 정기교육을 면제받을 수 있다. 양정화 감귤유통과장은 “출하 감귤의 상품성 확보를 위해 감귤품질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과 경기 용인특례시가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계기로 더욱 굳건한 우호 관계를 확인하며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함평군은 7일 “용인특례시가 용인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함평군민을 위해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등 360만 원 상당의 소형 가전제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함평군과 용인특례시는 지난 202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역축제 방문,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참여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우호 도시다. 이번에 지원 물품에도 수해로 일상을 잃은 이웃을 향한 용인특례시의 따뜻한 연대의 뜻이 담겼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연이은 수해 피해로 힘든 시기을 보내고 있는 우리 군민을 위해 용인특례시에서 보내온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 된다”며 “피해 지역을 신속히 복구하여 군민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보건복지부에서 지난달 31일 제77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전년 대비 6.51%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위소득이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이는 80여개 복지 사업 선정기준이 되며 인상률이 높을수록 복지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도 늘어난다. 이번 결정으로 2026년 생계급여는 1인 가구 기준 82만 5천원으로 월 5만 5천원 인상, 4인 가구 기준 207만 8천원으로 12만 7천원 인상된다. 주거급여는 임차가구의 기준임대료를 2025년 대비 가구원수별 1만 7천원~3만 9천원 인상된다. 또한 기초생활보장제도도 개선된다. 청년이 스스로 근로하여 자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층 근로소득 추가 공제 대상이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되고, 일반재산 환산율(4.17%)이 적용되는 자동차재산 기준은 승합·화물자동차와 다자녀 가구(자녀 3인이상에서 2인이상)에 대해 완화된다. 시 관계자는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제도개선으로 복지대상자가 확대될 뿐 아니라 실제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도움 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전달체계 개선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