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연수구 내 추가정거장(청학역 등) 신설과 관련해, 설계 착수를 넘어 최종 완공까지 의회 차원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 의장은 지난 19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완결을 위한 구체적인 행정·재원 확보 방향을 제시했다. 정 의장은 이번 입장문에서 GTX-B 추가정거장 설치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이어온 본인의 활동 과정을 상세히 공개했다. 그는 주민들의 요구가 단순한 ‘검토’ 수준에 머물지 않도록 사업 초기부터 현장과 정책실무를 직접 챙겨왔다. 지난 2022년 2월 ‘국민의힘 연수갑 GTX-B 수인선 환승역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수인선 송도역 서명운동을 주도하며 공론화를 이끌어낸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제9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산업경제위원장을 거쳐 의장에 이르기까지,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권 논의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특히 올해 9월에는 ‘GTX-B 노선 추가정거장 확정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본회의 의결을 이끌어냈으며, 최근 예산 심의에서는 타당성 조사 수수료 1억 6천만 원을 반영시키는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교육의 대전환을 촉구하는 교육계와 시민들의 열망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9일 오후 2시, 경인교육대학교 인문사회관 139호 합동강의실에서 열린 ‘인천교육 열린 포럼’은 교육 관계자, 학부모, 정치인 등 300여 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인천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뜨거운 토론의 장이 됐다.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인천미래교육혁신연구소와 인천교육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성기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왕준 경인교대 총장,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정승연 인하대 교수,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인천 교육 개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인천교총 회장)는 현재 인천 교육이 직면한 위기를 조목조목 짚었다. 이 교수는 △교권 붕괴와 업무 과중 △학부모 민원 폭증 △기초학력 미달 증가 △특수교육 인력 부족 △최하위권의 학생 행복지수 등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그는 "교육의 질은 교사의 열정에서 나오지만, 지금의 환경은 교사를 사지로 내몰고 있다"며 "민원 처리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과 기초학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서구가 지원하는 서구시설관리공단 가좌청소년센터가 지난 20일 제 6기 청소년운영위원회(청유) 위원들과 센터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유 위원들과 직원들은 올해 주요 활동 확인, 욕구조사 결과 공유, 시설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 결과 공유 등을 통해 센터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유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기관장 간담회를 통해 센터 발전 방향성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오랜 기간 이용한 청소년센터가 더 좋은 시설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청유 활동을 통해 센터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앞으로도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에 열정을 아끼지 않겠다” 등의 소감을 피력했다. 청소년활동진흥법 제1장 제4조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청유의 이름은 ‘청소년’과 ‘유스(Youth)’를 더해 만들었으며, 현재 제6기 청유 위원들이 청춘의 뜻을 담은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가 12월 19일 제물포스마트타운 6층에서 '인천 다모아 네트워크(가칭) 구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지역 공공업무 수행 기관들이 시민 지원사업의 홍보 효과를 높이고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지역 공공지원사업을 담당하는 8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온 홍보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동 홍보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지역 공공기관들은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각 기관의 제한된 홍보 자원으로 인해 정보가 시민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공공지원사업'과 '시민'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기관들이 연합해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네트워크 구축으로 각 기관의 개별 홍보가 연합 홍보활동으로 확장되어 더 많은 시민에게 지원사업 정보가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민들이 한눈에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홍보 업무 부담을 분산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행정
【우리일보 서울=최은준 기자】 | 필라테스 무대의 '여신'에서 이제는 '명장'으로 거듭난 박다은 코치가 글로벌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지난 19일 열린 ‘2025 한국 K-컬쳐 어워즈(K-Culture Awards)’에서 박다은 코치는 한국 필라테스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후학 양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그레잇 애슬릿 코치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선수로서 정점에 올랐던 박 코치가 올해는 지도자로서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코치의 진가는 그녀가 창단한 국제 필라테스 팀 ‘우주챔피언크루(우챔크루)’를 통해 드러났다. 한국, 대만,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전역의 전문 강사들로 구성된 우챔크루는 박 코치의 지휘 아래 올해 상·하반기 통합 그랑프리 2관왕을 포함, 출전 선수 전원이 1·2·3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국내외 필라테스 대회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압도적인 성과다. 특히 박 코치는 해외 현지 강사들을 직접 발굴하고 한국 무대로 이끌어, K-필라테스의 높은 기술 수준과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전파하는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팀 내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대한민국 근대화의 관문이었던 117년 전 인천의 모습이 담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영상이 발굴됐다. 인천시는 이 귀중한 역사적 자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입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로운 도시 브랜딩에 나선다. 인천시는 최근 한국영상자료원이 발견한 개항기 영상 중, 인천의 실제 모습을 담은 가장 오래된 영상 자료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영상은 1908년 초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재까지 확인된 인천 관련 영상물 중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영상의 주요 무대는 현재의 "항동1가(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일대)"와 "항동4가(인천광역시 건축사회 주변)"인 것으로 분석됐다. 영상 속에는 개항 이후 근대적 국제도시로 막 발돋움하던 인천의 초기 풍경과 당시의 경제적 활력, 독특한 도시 구조가 선명하게 담겨 있어 학술적·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인천시는 단순히 영상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한 ‘AI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국영상자료원으로부터 영상 사용권을 제공받아, AI 기술로 저화질 영상을 복원하고 현재의 도시 경관과 입체적으로 비교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신용보증재단 서인천지점은 서구 소상공인 종합지원 협의회 제2차 협의회 의결된 안건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향상과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현장지원 이동출장소’를 운영했다. 금번 이동출장소는 12월 22일(월), 원적로 골목형상점가상인회 이현주 회장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인천시 조례에 의거 서구 지역에는 총 17개의 골목형상점가가 지정되어 있으며, 서인천지점이 골목형상점가를 대상으로 이동출장소를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동출장소를 방문한 소상공인들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신용보증 상담, 접수, 약정서 작성까지 원스톱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특히 자금 신청자는 서구청 특례보증과 연계해 연 2%(1년간) 및 보증료 0.2%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 비용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헌 서인천지점장은 “이번 이동출장소 운영을 통해 1인 대표 소상공인의 시간적 제약을 해소하고, 금리 부담 완화로 경기 침체와 폐업 증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보증 업무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인천 저점은 서구 소상공인 종합지원 협의회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실시간 버스 위치 정보와 천원 문화티켓으로 시민 편의를 극대화한 인천시의 ‘적극행정’ 사례들이 주목받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22일, AI 도시계획, 교통, 복지,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체감형 성과를 낸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및 우수팀’ 16건을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최우수 사례는 도시계획과가 추진한 ‘세계 최초 AI 도시기본계획’이다. 인천시는 자체 개발한 도시계획 전용 AI(ComPlanAI)를 통해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수립 기간은 95.5%, 인건비는 88.2%라는 파격적인 절감 효과를 거뒀다. 특히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시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EU 국제공동연구 선정으로 17억 5천만 원의 연구비까지 확보해 인천의 행정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입증했다. 시민들의 일상에 밀착된 생활 행정도 우수사례로 대거 선정됐다. ▲교통,내 버스가 어디쯤 왔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버스 위치 서비스’ 도입 ▲문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의 도로망 지도가 대대적으로 바뀐다. 송도와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과 계양 테크노밸리(TV)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발맞춰 광역시도 노선 체계가 대폭 확충된다. 인천시는 22일, 도시 확장과 장래 교통 수요를 반영해 광역시도 노선을 기존 68개에서 76개로 늘리는 ‘광역시도 노선 재정비’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로 인천 내 광역시도 총연장은 891km에서 931km로 약 40km 증가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규 개발 지역의 도로망 확충이다. 시는 총 10개 노선(53km)을 신설해 도심 간 연결성을 높였다.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등 내부 도로망 연결을 위해 83·85·87호선 등 3개 노선이 신설된다. 계양 테크노밸리(TV): 신도시의 뼈대가 될 남북·동서축 2개 노선(81·82호선)이 새롭게 반영됐다. 청라·북항 및 서창: 물류 수요와 주민 이동 편의를 위해 청라·북항 일대 2개 노선(79·80호선)과 서창2지구 내 서창남로·서창순환로 등 2개 노선(88·89호선)이 광역시도로 지정됐다. 강화도: 강화군 내가면~선원면 구간이 광역시도 60호선으로 승격되어 ‘계양~강화 고속도로’와의 연계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우리일보 인천=김은기 기자】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 인권 존중을 핵심 가치로 한 조직 운영 성과를 인정받으며 공공기관 인권경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인천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핵심 구조(HLS)에 부합하도록 설계된 제도로, 공인 인증기관이 조직의 인권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한다.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인증을 위해 인권경영 선언과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또한 인권침해 예방과 고충처리 절차를 정비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주민과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전 부서가 참여하는 인권경영 실천 체계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실행력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직 내부의 제도 운영뿐 아니라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인증은 공단이 인권경영을 단순한 선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