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 세계봉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예우하고 기억하는 의미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재규 단장과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천시재향경우회 원로회와 함께 삼계탕 대접과 선물 전달을 통해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열 원로회 경우회장, 김광석 사무처장, 최병구 원로장로, 박봉배 감신대 총장, 경찰 제복을 입고 묵묵히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화합과 단합을 다지며, 국민 안전과 평화 유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구재규 단장은 “세상을 아름답게, 마음을 따뜻하게”라는 신념 아래 활동하는 세계봉사단은 앞으로도 낮은 곳에서 사랑과 섬김의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협조한 인현삼계탕 식당과 회원들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봉배 총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더 많은 사랑과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노고를 잊지 않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청장은 지난 20일 하버파크 호텔에서 6.25참전유공자회 인천중구지회 등 관내 9개 보훈단체 회원 250여 명을 초청해 열린 ‘2025 호국 보훈의 달 맞이 보훈단체 위안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유족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명예를 기리며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김 청장은 각 보훈단체에서 추천한 모범 보훈대상자 1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청장은 이날 “17만 구민을 대표해 영웅들의 위대한 희생과 애국정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이 결코 잊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도 고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이 더욱 존경받고, 자긍심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예우와 지원에 더욱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김밥김 16만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함평군은 우크라이나 유통업체 ‘VICUNAI-UKRAINA. LTD’와 김밥김 16만 불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24일 상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함평군이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 ‘SIAL Paris 2024’에 참가해 우크라이나 바이어와의 첫 상담을 시작한 이후 수개월간의 협의를 이어온 끝에 성사된 성과다. 함평군은 2023년 태국 방콕 식품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6개국 국제식품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힘써왔다. 그 결과, 프랑스 유통업체와 10만 불 규모의 나비쌀 수출협약을 체결하여 18톤의 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으며, 샤인머스켓, 도시락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베트남, 캄보디아, 러시아 등지에 성공적으로 수출하며 ‘글로벌 K–푸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재 캄보디아와 러시아 바이어들과도 활발한 김 수출 상담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상차식을 가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K–HC(Ko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북 부안군(권익현 군수)은 지난 21일 KB증권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부안갯벌 ESG 투어’가 성황리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지난 6월 11일 KB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부안군,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한 기부금 전달식에 이은 후속 활동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부안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며 갯벌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가치를 실천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부안상설시장에서 지역 특산물과 해산물을 접하고, 부안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어 부안청자박물관을 방문하여 천년의 역사가 담긴 고려청자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감했다. 이날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모항갯벌체험장에서 진행된 갯벌 체험이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임직원들은 갈퀴와 바구니를 들고 갯벌에 들어가 조개를 직접 채취하며, 자연과의 특별한 교감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비가 오히려 갯벌의 분위기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줬다”며, 도시에서는 느끼기 힘든 생생한 현장 체험의 소중함을 전했다. 또한 갯벌 체험 후에는 모항경관쉼터에서 가족들과 함께 줄포만 갯벌을 바라보며, “부안의 내땅”을 직접 확인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여름철 피서객을 맞이하기 위해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44일간 ‘율포솔밭해수욕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율포솔밭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편의‧안전시설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하고,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율포솔밭해수욕장’은 길이 약 1km의 은빛 모래사장과 50~60년생 해송 군락이 어우러진 경관으로 유명하다. 특히,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과 낭만 가득한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매년 수많은 피서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해양레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바나나보트, 수상스키 등 스릴 넘치는 레저 활동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청정 갯벌 체험, 거리공연(버스킹)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군은 지난 4월부터 무단 야영 및 장기 방치 텐트에 대한 계도 및 철거 조처를 강화해 해변의 공공성과 쾌적성을 회복했다. 현재는 불법 야영과 취사 행위가 대부분 근절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변 환경이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 “입장료와 주차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율포솔밭해수욕장은 해양레저, 솔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사람이 중심인 대중교통·자전거·보행환경 친화도시 완성’을 목표로 대중교통 이용 확대, 친환경 자전거 인프라 정비, 교통약자 맞춤형 지원, 교통문화 수준 향상 등 실질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 오는 10월 전면 시행 시는 오는 10월부터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75세 이상 어르신(약 23,000명)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이용 정책을 전면 시행한다. 전용 교통복지카드를 발급받은 어르신은 월 15회 한도 내에서 시내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관련 조례 개정, 예산 확보 등의 행정절차와 전산 등록 및 카드 발급 절차까지 차질 없이 준비해 정책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정책은 고령층의 의료·복지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 참여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마중택시‧교통약자 콜택시‧바우처택시 확대 운영 시는 교통약자의 실질적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마중택시, 콜택시, 바우처택시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마중택시(100원 택시)는 월 이용 한도를 기존 5회에서 6회로 확대하고, 운영 지역도 67개 마을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국수 한 그릇에 정읍의 멋과 맛을 담았다. 정읍시가 관광객을 위한 면요리 테마 미식 안내서 ‘정읍 후루룩 투어’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읍 후루룩 투어-국수편’(이하 후루룩)은 정읍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지역의 면요리 맛집을 소개하고, 여행 동선을 따라 미식과 감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안내 책자다. 특히 정읍역에서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방문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식당들을 중심으로 대표 메뉴와 매장 특징, 방문 팁 등 알찬 정보를 담았다. 국수라는 친숙한 메뉴에 지역의 정취와 이야기를 더해, 소소하지만 특별한 여행을 제안한다. 부록에는 ‘국수 든든히 먹고 걸어보라’는 메시지와 함께 내장산과 주변 관광지 정보를 수록해, 식도락과 산책을 연계한 코스로 구성했다. 내장산 관광특구 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면요리와 함께, 이원일 셰프가 개발한 ‘버섯돈육칼’도 소개돼 눈길을 끈다. 또한 책자 뒷부분에는 ‘정읍 디저트 카페 10선’이 부록으로 포함됐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카페부터 문화 감성이 흐르는 공간, 개성 넘치는 이색 카페까지 엄선해 여행의 마무리까지 책임진다. 시 관계자는 “원포인트 여행 수요에 맞춰 미식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문화체육관광부 직원들이 이재명 정부 초대 문체부 장·차관 인선과 관련해 관료 출신 내부 인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부처 특성과 현안을 꿰뚫는 즉시 전력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밝혔다. 문체부노조(위원장 임석빈)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직원 1723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0% 이상이 장관과 차관 모두 내부 관료 출신이 임명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내부 관료 출신 장관의 강점으로는 ‘부처 특성 및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49.1%)를, 차관의 경우는 ‘조직 안정성’(41.4%)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부정적 측면으로는 장·차관 모두 ‘특정 부서 또는 이해관계에 편중될 가능성’이 가장 큰 우려로 지적됐다. 직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관의 역량(복수 응답 기준)으로는 ‘조직관리 및 리더십’(69.4%)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전문성(57.1%) ▲대외협력 및 소통 능력(44.2%) ▲혁신적 정책 추진력(19.3%) ▲위기관리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우리 사회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단순한 제도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생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사회 인식의 근본적 변화 덕분이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 사회는 어느 때보다 여성 인권이 존중받는 문화로 발전했다. 그럼에도 일부 여성 인권 단체에서는 여전히 여성을 ‘사회적 약자’로 규정하며 지속적인 보호를 요구한다. 19세기 여성들이 교육 기회와 사회 진출의 길에서 제한을 받으며 억압받았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하지만 과거의 상처를 현시대 정책에 과도하게 반영한다면, 또 다른 불균형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 인권은 어느 한쪽의 권리만을 강조해서는 실현되지 않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의 권리가 균형 있게 존중받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 더욱이 일부 여성 인권 담론에서 남성에 대한 적대감이나 혐오가 표출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현상이다. 현재 남성 세대는 과거 억압 구조와 무관하며, 성평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동반자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점에서 지금의 여성 인권 논의에는 새로운 균형이 절실하다. 여성 인권은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보편적 인권의 한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협의회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 한국지체장애인협회(회장 황재연)와 함께 ‘상생·협력 중심 ESG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세 기관은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을 연계한 공동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공동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자원순환 기반의 사회공헌 확대를 목표로 손을 잡은 것으로, 특히 불용품 재활용을 통해 탄소저감을 실현하고 국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유을상 회장은 “보훈단체 역시 환경과 사회를 위한 시대적 과제에 적극 동참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통합과 협력의 모범적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이군경회는 앞으로 양 협력기관과 함께 ESG 공동사업을 구체화하고, 민간 기업이 사회공헌과 ESG 경영을 연계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