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영암을 세계 1등 인공지능(AI) 조선과 미래에너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조선·에너지 미래도시’로 확실하게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후 영암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암군 정책비전 투어에 참석해 지역 발전 방안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신승철·손남일 전남도의원,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승희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도정 비전이 현장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영암이 어떤 준비와 도약을 하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영암은 전남도가 그리는 큰 비전과 발맞춰 지역이 가진 가능성과 강점을 정확히 짚고 도정과 함께할 분야를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에서 영암군의 주력 산업인 조선·자동차 분야와 관련, “조선해양 친환경 고도화 공유플랫폼 사업으로 중소 조선사의 생산기술을 친환경·스마트화 공정으로 전환 중”이라며 “튜닝산업 활성화와 규제자유특구 지원으로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불산단을 안전·물류·에너지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전환시키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전국 소비지 농협과의 직거래 협력 체계를 강화한 결과, 감귤 등 제주시 농산물 총 655톤을 소비지 하나로마트에 직접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통해 약 25억 원 규모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농가 수취 개선과 소비자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 직거래 확대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단계마다 발생하는 물류비용을 줄여 농가는 땀의 대가에 대해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하는 상생 전략으로 제주시 핵심 정책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충청·강원·전라·경상·수도권 등 전국 소비지농협 52곳의 조합장을 직접 만나 ▲유통구조 개선, ▲직거래 협력망 구축, ▲물류체계 연계, ▲클레임 대응 등을 논의했다. 또한,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실무자들이 전국 28개소의 소비지농협을 재방문하여 직거래 실행을 위한 2차 협의를 진행했다. ▲하나로마트 내 감귤 공급상황, ▲소비지별 선호 감귤, ▲맞춤형 공급계획, ▲클레임 대응 등 소비지별 맞춤 직거래를 위한 실무 협의가 진행됐다. 제주시는 소비지농협의 애로사항과 요구를 반영해 최소 발주 물량 조정, 시식용 감귤 지원, 정보 공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정부 복권기금 예산 중 95억 원을 확보하여 ‘2026년도 재활용도움센터·클린하우스 운영 도우미’ 근로자 409명을 채용한다. 내년 채용예산 95억 원은 올해 복권기금 89억 원보다 6억 원 증가된 금액으로, 재활용도움센터(86개소)와 클린하우스(311개소)의 근무인력 인건비로 사용되며, 급여는 제주형 생활임금(시급 12,110원)을 적용한다. 재활용도움센터 및 클린하우스 근무자는 만 55세 이상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용하며, ▲재활용품 정리 ▲요일별 배출제 및 분리 배출 안내 등 생활환경 개선 업무를 담당한다. 2026년도 상반기 운영 인원은 409명(청결지킴이 261명, 요일별배출제도우미 148명)으로 근무기간은 청결지킴이는 1년, 요일별배출제도우미는 6개월 동안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근무 희망자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응시원서와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하면 된다. 면접은 17일~24일에 읍·면·동 별 실시하고, 29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최근 1년간 자원봉사(1365·VMS) 3회 이상 참여자에게 채용 시 가점이 적용되며, 성실납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관영 지사는 8일 합동간부회의에서“이번 국가예산 10조 원 확보는 전북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중대한 결실”이라면서도, “성과를 발판 삼아 더 넓은 재정 영역과 새로운 기회 선점을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진행되고 있는 중앙부처 업무보고에 대해 언급하면서 “부처 방향과 코드를 맞춰 2027년 신규사업 발굴로 연결하고, 올해 미반영 사업은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논리를 보강해 추가 확보의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며“민선8기 켜켜히 쌓아온 협력 기반은 유지하되, 변화하는 환경에 맞춘 새로운 접근과 혁신적 구상으로 더 큰 전북특별자치도를 향한 기회를 열어가라”고 지시했다. 2026년을 앞두고 준비 중인 도민께 선보일 주요업무계획에 대해서는 “새해 도민이 처음 마주하는 도정 이정표인 만큼 완성도 높게 계획 수립을 이어가라”며 “실국별 비전을 선포했던 3개년 계획의 이행 여부를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그간의 성과와 반성, 향후 계획을 명확히 제시해 도민이 전북특별자치도 변화의 흐름을 한눈에 체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예결위 계수조정을 앞둔 2026년 예산안에 관해서는 “상임위에서 지적 사항은 내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 기반을 구축하는데 앞장선다. 함평군은 지난 4일 축산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지역 축산농가 10곳을 선정해 ‘축산악취 저감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이후 자발적인 환경 개선 노력을 지속해 온 농가를 격려하고, 지역 내 친환경 축산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속적인 악취 저감 실천, 쾌적한 축사 환경 조성, 축산업 이미지 제고 노력 등 다양한 평가 지표에 따라 9개 읍·면에서 총 10개 농가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함평읍 차철원(천지연한우농장), 전광균(옥산축산) ▲손불면 유용문(으뜸농장) ▲신광면 기남춘(돈벗영농조합법인) ▲학교면 신영철(세청농장) ▲엄다면 주장평(C.H.H.Farm) ▲대동면 윤지윤(착한농장) ▲나산면 임원택(신평농장) ▲해보면 김진영(해오름농장) ▲월야면 박남열(신성농장)이다. 이 밖에도 함평군은 청정 축산환경 조성과 식품 안전 신뢰도 향상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신규 지정된 20개 농가에 각 5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내년에 사업 대상을 40개 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7일 「인사청문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은 공직후보자 인사청문 기준을 수립하고, 후보자와 그 친족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공격·사생활 침해 방지 장치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사청문회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공직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선출안 등 임명요청안에 대해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공직후보자의 역량, 자질 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공직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공직후보자가 해당 공직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역량, 자질을 갖췄는지보다 ‘신상털기’와 ‘인신공격’으로 얼룩지면서 인사청문회법 개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문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우선 공직후보자 인사청문 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위원회로 하여금 해당 공직 수행에 필요한 역량과 자질, 결격사유를 정하도록 해 인사청문회의 검증기능을 내실화하고, 기준과 무관한 인신공격성 인사청문을 제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공직후보자와 그 친족의 사생활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직후보자가 비공개를 요청한 경우에 해당 인사청문은 비공개로 실시하도록 해 인사청문으로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68일 동안 주안역 남광장에서 일인 시위를 이어온 김상수 미추홀 정치연구소 소장이 6일 시위를 공식 마무리했다. 그는 ‘내란옹호 정당해산’, ‘계엄 세력 척결’, ‘실용 외교·복지정책’, ‘국민 명령 사법개혁’, ‘깨어 있는 시민’, ‘민주주의의 힘’ 등을 기치로 매일 오전 두 시간씩 시위에 나섰다. 김 소장은 “일인 시위는 누가 알아봐 달라는 행위가 아니라 진정한 민주주의를 바라는 한 시민의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올바른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정당은 해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며, 이를 저버리는 정치 세력은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번 일인 시위는 ‘빛의 행동’, ‘내란세력 OUT’을 모토로 진행됐다. 김 소장은 “출근길 시민·학생·노인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응원도 있었지만 차가운 시선을 보낸 이들도 있었다”며 “정치적 무관심을 마주할 때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역부터 바로 세우는 정치,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여러 번 되새겼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남구체육회는 지난 11월 30일 개최된 「제36회 부산시민체육대축전」에서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대회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로 남구는 생활체육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사직실내체육관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구·군 대항 16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남구는 이 중 14개 종목에 출전했다. 특히, 축구·줄넘기·그라운드골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해 종합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으며, 검도·테니스·태권도 종목 준우승, 배구·탁구·배드민턴 3위, 체조 장려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전년 대비 성적 향상 폭이 가장 큰 구에 주어지는 ‘성취상’도 함께 수상하며 종합 우승과 성장의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남구체육회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남구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체육 기반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지역 생활체육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부공 배드민턴클럽’이 창립 22주년을 맞아 단순한 동호회를 넘어 지역사회의 건강과 화합을 이끄는 중추적인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부공 배드민턴클럽(회장 전성완)은 지난 5일 부산 남구 쿠우쿠우 골드 경성대점에서 ‘2025년 제22주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성완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지난 22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2026년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총회는 단순한 송년 회식을 넘어, 지역사회 공헌 활동 보고와 우수 회원 표창 등 체계적인 식순으로 진행되어 지역 명문 클럽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 감동의 시상식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클럽 발전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식이었다. 전성완 회장은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클럽의 살림을 도맡아 온 한미선 부회장과 문제윤 회원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상장에는 "귀하는 지난 1년간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었으며, 특히 회원 상호 간의 화합과 소통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문구가 새겨져, 이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클럽의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남구 감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상호, 윤라영)는 지난 12월 2일, 「감동드림 빨래방」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은택 남구청장을 비롯해 후원 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감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5년 8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자원을 적극 연계해 MG 새마을금고 감만동을 포함한 6개 단체와 단체원 5명의 후원으로 세탁기 2대와 건조기 2대를 교체했다. 또한 성도건설, 감만2동 청년회 등의 재능기부로 빨래방 내부 일부를 정비해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박형기 MG 새마을금고 감만동 이사장은 “「감동드림 빨래방」은 혼자 사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중 세탁기가 없거나 거동이 불편해 세탁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라며 “안정적인 운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탁기를 기증하게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윤라영 위원장은 “지난 4개월 동안 함께 힘을 모아주신 협의체 위원들과 후원자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바뀐 세탁기와 건조기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