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지난 13일 오전 7시 42분경 인천 옹진군 대청도에서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20대 병장이 총기 오발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육군에 따르면 수송병 A병장은 해상 탐색 임무를 마친 뒤 차량 운전석에 오르던 중 사고를 당했다. A병장이 차량 문을 닫는 과정에서 운전석 거치대에 있던 개인 화기가 격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A병장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보건소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당초 군 당국은 기상 악화로 헬기 이송이 어렵다고 판단, 해경 함정을 이용해 A병장을 대형 병원으로 긴급 이송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대 내 총기 안전 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지난 12일 학익여자고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제2회 청소년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제도를 이해하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미추홀구의회 본회의장과 세미나실에서 의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교육을 받았다. 이어서 의장, 의원 등 각자 역할을 맡아 조례안을 처리하는 모의의회를 진행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로 전경애 의장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학생들은 평소 의정활동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전경애 의장은 "이번 체험이 청소년들이 기초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미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염전인 ‘부평 천일제염시험장’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유튜브 채널 ‘부평역사박물관TV’를 통해 공개했다. 앞서 박물관은 부평구 십정동에서 우리나라의 천일염전이 최초로 조성됐다는 사실에 주목해, 소금을 주제로 지역의 역사와 마을 변화 과정을 담은 학술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학술총서 ‘한국 최초의 천일염전, 부평 천일제염시험장’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다큐멘터리는 학술총서 내용을 바탕으로, 박물관의 조사 성과를 시민들이 보다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먼저 ‘부평 천일제염시험장과 주안염전’에서는 지난 1907년 9월 천일제염시험장이 조성되고, 이것이 주안염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조명한다.이어 ‘염전을 기억하는 사람들’에서는 주민들의 증언이 당시의 상황을 묘사한다. 마지막 ‘부평 천일제염시험장의 현재’에서는 1970년대 염전이 사라진 이후 지금까지의 변화를 살펴본다. 학술총서 편찬과 다큐멘터리 제작을 담당한 부평역사박물관 손민환 학예연구팀장은 “앞서 학술총서를 발간했지만,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천일제염시험장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다큐멘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인천 윤환 계양구청장은 지난 12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계양아라온 아트웨이(빛의 거리 3단계)’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계양아라온 아트웨이’는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조성된 1·2단계 빛의 거리를 계양대교를 중심으로 연결하는 최종 사업으로, 이번 3단계 조성으로 하나의 통합된 문화관광 코스로 완성됐다. 윤환 구청장은 시설물 안전상태, 보행 편의성, 조명 연출 등을 꼼꼼히 살피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계양아라온 아트웨이’ 점등식은 9월 19일(금) 오후 6시 50분, 계양아라온 수향카페 광장에서 열린다. 20일 개막하는 ‘가을꽃 국화축제’와 연계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인천시 계양구 작전서운동 주민자치회 최세원 회장은 지난 13일 계양구 야외공연장에서 ‘제6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작전서운동 주민자치회가 발굴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및 자치계획안’에 대한 투표는 22일간의 온라인 사전투표와 주민총회에서의 현장투표로 진행됐으며, 총 785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일반참여형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는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CCTV 설치’ 사업이 최다 득표를 얻었으며, 동센터형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는 ‘놀멍, 쉬멍 즐기는 플리마켓’ 사업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에서는 주민들이 참여한 무대공연, 플리마켓, 마을 전시회, 전통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청소년 댄스경연 대회에는 총 5팀의 학생들이 참가해 마음껏 끼와 재능을 발산했다. 행사장을 찾은 윤환 구청장은 “이번 주민총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동 주민자치회와 행사에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참여기구로서 거듭 발전하는 작전서운동 주민자치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세원 작전서운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5일 강감찬함에서 열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함상 감사만찬'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이 9월 15일 인천 내항 8부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 대한민국 해군, 해병대, 인천시가 공동 주관했으며, 22개 참전국 대표단과 미국 참전용사 재방한단 90명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인사와 시민 약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참전용사 26명의 입장으로 시작됐으며, 유엔 참전국 국기 22개가 차례로 입장하여 국제사회의 연대를 상징했다. 또한, 헌정영상은 참전용사들의 회고와 희생을 담아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에서 “인천상륙작전은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고, 박애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힘을 모아 이뤄낸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하며, 참전용사들의 유산을 기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인천이 전쟁의 상처를 딛고 국제도시로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국제평화도시로서 세계와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임을 밝혔다. 특히, 맥아더 장군 4세가 보낸 친서가 공개되어 주목 받았으며, 친서에는 “한반도의 평화가 곧 세계의 평화”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친서는 현장에 모인 참전용사와 시민들의 박수와 함께 큰 관심을 받았다. 기념식 후에는 해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국립인천대 RISE사업단이 오는 9월 18일 오후 5시, 오크우드 호텔에서 「글로벌 ESG·탄소중립 협의체 및 글로벌 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대 RISE사업단이 주관하며, 인천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탄소중립 실현 산업혁신 지원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출범식은 글로벌 ESG 및 탄소중립의 국제적 트렌드에 대응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천지역 기업들의 수출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ESG 규제와 탄소중립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산업·학계·지자체 간 협업 모델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는 국립인천대와 컨소시엄 대학인 경인여자대,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연구원, 한국화학산업협회,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등 국내 주요 기관은 물론, 유럽, 태국, 일본, 호주, 대만의 바이오플라스틱 협회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인천대 RISE사업단장 김규원 단장은 “이번 출범식은 인천대가 주도하는 RISE사업의 성과 확산과 고도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서구 맞춤형 조례 입법 평가 연구단체(이하 연구단체)는 지난 11일, 조례 입법 평가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당진시의회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내년 7월 분구를 앞두고 있는 서구의 조례 정비와 실효성 제고를 위해, 당진시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간담회에서는 당진시의회의 조례 입법 영향 평가 제도의 성과를 발표하였으며, 이후 제도 운영 과정의 애로사항, 입법 평가 전문인력 활용 방안, 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서지영 대표의원은 “당진시의회 사례를 통해 조례 입법 평가 도입 방안을 한층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연구 용역에 당진시의 경험을 적극 참고하여 실질적인 제도 도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지영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단체 소속 송승환 의장, 김남원 의원, 이영철 의원이 참석했으며, 당진시의회에서는 서영훈 의장과 조상연, 심의수, 김명진, 김선호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중구가족센터가 지난 13일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 일대에서 ‘가족센터가 영종에 착륙합니다’라는 주제로 ‘가족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가족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다양성 존중, 열린 소통, 함께 성장’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축제에는 공동육아나눔터 부모 커뮤니티 뮤직 앤 뮤즈(밴드), 1인 가구 지원사업 이용자 구판(고고장구), 영종초·하늘중 청소년들의 치어리딩, 중구 청소년수련관 트와일라잇(댄스) 등 지역 내 다양한 단체와 참여자가 함께하여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또한, 16개의 체험 부스에서는 여러 나라의 전통 의상 체험, 놀이 체험, 아이스크림 골프, 여권 만들기, 샌드 아트, 가족 네 컷 사진 촬영, 가족 보드게임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 체험 부스는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전 접수로 진행된 ‘가족 노래자랑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자 7팀이 무대에 올라 가족 간의 끈끈한 유대와 재치를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 행사에서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