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통일교)은 각급 학교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전 세계 가정연합 청년 수 천명의 학생들이 7~8월 두 달 동안 천정궁이 있는 가평 설악면 소재 효정천원에서 다양한 교육 및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갈등 등 위기의 시대에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Holy Mother Han 특별정성수련’은 전 세계 청년 800여 명이 참가해 천정궁이 있는 가평 설악면 소재 효정천원 내에 위치한 HJ천주천보수련원 등에서 40일간 진행하는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러시아, 브라질, 우루과이, 필리핀, 대만, 콜롬비아, 호주, 태국 등 13개국 이상의 청년학생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현재도 참석자가 계속 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참부모론과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교육, 성지순례, 천심원 철야정성, 영어 훈독 및 글로벌 리더 양성교육 등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적 연대를 기반으로 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030세대 청년 중심으로 약 1500명이 참석하는 ‘Holy Mother Han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내 거주 외국인도 이용 가능한 재난안전정보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외국인 대상 디지털 안전 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도 이용 가능한 행정안전부의 안전 관련 디지털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보한 안전 서비스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재난문자,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는 △이머전시 레디 앱(Emergency Ready App), 위험한 상황에서 그림이나 문구로 신고가 가능한 △긴급신고 바로 앱, 풍수해, 화재, 지진 등 안전관련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국민안전교육플랫폼(웹) 3종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내 홍보부스에서 진행됐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부사장, 행정안전부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객 등을 대상으로 7개 언어로 작성된 안내자료를 배포하였으며, 홍보 부스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행정안전부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행정안전부는 국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몽골 울란바토르 지부(지부장 투무르후약 엥흐타이완)가 3일 온라인으로 몽골 상반기 연합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총 9개 기수 36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지부는 4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료생들에게 우수 수료상을 수여했으며 개근상도 함께 수여했다. 투무르후약 엥흐타이완 몽골 울란바토르 지부장은 “이번 교육이 몽골 사회의 평화 인식을 증진시키고 여성평화강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평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교육과정은 개인의 내면에서 출발한 평화가 가정과 사회를 거쳐 국가와 세계로 확장된다는 구조로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자아 존중감 향상과 평화적 사고 함양을 통해 가정 내 소통과 관계 형성 능력을 기르며 평화의 실천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밟았다. 임미숙 글로벌국장은 “수강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평화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면서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도 여럿이 함께한다면 더 큰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평화교육을 통해 평화의 리더가 돼 지구촌 각지 여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그라시아스합창단이 7월 6일 오후 6시 30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특별무대에서 열린 ‘2025 Gracias Concer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는 ‘2025 IYF 월드캠프’의 개막 기념 공연으로, 105개국에서 모인 2만5천여 명의 청년과 각계 리더, 시민들이 함께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이날 무대를 통해 음악으로 깊은 감동을 전했으며, 인종과 세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음악이라는 언어로 세계인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공연은 새소리어린이합창단의 순수한 음색으로 막을 올렸다. 어린이합창단은 「Nella Fantasia」(넬라 판타지아)와 「Joy to the World」(조이 투 더 월드)를 불러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Chingiz Osmanov)가 「Introduction et Tarantelle」(사라사테 : 서주와 타란텔라)를 연주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Alexander Ramm)이 합창단과 협연한 프랑스의 고전 가곡 「Hymne à l'amour」(사랑의 찬가)는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Pavel Raykerus)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말레이시아 현지 물류기업과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농특산물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포트로직스㈜(Portlogics Global Sdn. Bhd. 현지법인장 문필) 및 로지스올㈜(LogisAll Co., Ltd. 현지법인장 이충원)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물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물류 협력 강화, 주요 수출 품목, 상호 협력 모델 발굴 등 안정적인 농특산물 수출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포트로직스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하며 상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함평군이 추진 중인 ‘함평천지 유통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함평천지 유통클러스터는 오는 9월 공식 출범 예정인 민관 협력체로, 농협중앙회 함평군지부·지역 농축협 6개소·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 등 주요 농업 관련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클러스터는 민관의 유기적 협력으로 유통·수출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과 브랜드 육성과 마케팅 등 종합적 기능을 수행한다. 이상익 함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 동상면이 무더운 여름을 날려줄 특별한 축제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대아천계곡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동상계곡 물소리축제’가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한층 다채롭고 풍성해진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존 등이 축제장 곳곳을 가득 채우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메인무대에서는 신나는 댄스 공연과 어린이들의 환호를 자아낸 버블쇼가 펼쳐졌고,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물풍선 게임, 신발 멀리 던지기, 댄스 경연대회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수영장. 무더위를 식혀주는 물놀이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시원한 여름의 추억을 쌓는 장으로 자리잡았다. 유경태 동상계곡 물소리축제 추진위원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동상계곡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여름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종교자유세계인권연대 인천지부(이하 종세연 인천지부)가 지난 5일 인천 부평구 소재 부평공원 일대에서 ‘종교 인권 사진전’을 통해 세계적인 종교 차별과 인권 문제를 조명했다. 이번 사진전은 ▲편견에 대한 영상을 통한 인권차별 소개 ▲종교 차별 및 탄압 관련 인권 피해 사진전 ▲퀴즈를 통한 사은품 증정 ▲피스레터를 통한 다양한 활동사진 ▲종세연 단체 지지 서명서 작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전을 통해 세계지도와 데이터 지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자행되는 종교 차별의 실태를 알리는 동시에 인권피해 사례를 집중 소개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강제개종 피해사례 등을 전시하며 종교 인권 피해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종세연 인천지부는 도슨트를 운영해 인권침해 사실을 생동감 있게 설명함으로써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도슨트를 들은 한 시민(45·여·인천 부평구)은 사진전의 취지에 공감하며 “21세기에 이렇게까지 인권 침해가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종세연의 활동에 어떻게든 힘을 보태고 싶다. 고생을 많이 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종세연 인천지부장은 “많은 사람이 관심을 표하고 서명해줘 정말 고마웠다”며 “오늘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강화군 동막해수욕장에서 열린 주말 버스킹 공연이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우리방송의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다섯 번째 편으로, 가수 정지후를 비롯해 강화남부섹소폰클럽, 마니 에어로폰 앙상블팀이 무대에 올라 밤하늘을 수놓는 감미로운 연주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주말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동막해변을 찾아와 음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연주가 시작되자 해변 곳곳에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관객들은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음악에 몸을 맡겼다. 이날 현장을 찾은 박용철 강화군수는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강화의 문화예술인들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이 설 무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강화 공연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공연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버스킹 공연은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을 나누고, 강화 문화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종합병원을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관문 도시이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핵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영종국제도시는 현재 단 한 곳의 종합병원도 없어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종국제도시는 최근 인구 13만 명을 돌파하며 스마트 복합도시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그러나 인근에 24시간 응급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병원이 전무해 주민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하루 평균 20만명 이상의 이용객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을 고려하면, 항공사고·감염병 등 대형 재난에 대비한 전문 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에서 종합병원 건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의 참사와 같은 사태가 언제든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인천 중구와 중구의회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도 종합병원 유치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구의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326회 제1차 정례회에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고, 정부와 인천시에 응급 및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인 7월 5일 저녁,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마당은 애니메이션 음악의 향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라티아 앙상블’이 마련한 ‘2025 황금 토끼’ 야외 음악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최훈 사회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작을 아우르는 테마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사회를 맡은 최훈은 작품과 음악을 잇는 다채로운 해설로 관객들의 몰입을 도왔으며, 공연장을 찾은 수백 명의 시민들은 낯익은 선율에 귀를 기울이며 감탄을 쏟아냈다. 무대 위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안소연, 첼리스트 최다원, 피아니스트 장송희, 오보이스트 강석찬이 완벽한 호흡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대표곡들을 연주했다.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해석과 생생한 음색은 야외 무대의 밤공기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관객 참여형 무대였다. ‘벼랑 위의 포뇨’와 ‘언제나 몇 번이라도’ 연주 중, 어린이 관객들이 무대에 초대되어 셰이커를 흔들며 연주에 함께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참여에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고, 무대에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