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통일교)은 지난 3일 일본 최고재판소가 과태료 10만엔 납부 명령을 결정한 데 대해 “이번 판결은 일본의 국제적 신용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국제적인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 가정연합은 “이번 판결은 종교단체의 해산 사유에 민법상 문제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확립된 국제법에 정면으로 반한다”며 “종교법인에 대한 사형에 필적하는 행정처분인 해산의 사유로 민법상 불법 행위를 적용하는 것은 헌법 31조(죄형법정주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일본 가정연합은 “이에 대해 최고재판소가 ‘위헌이 아닌 단순한 법령 위반’이라며 판단하지 않았고, ‘이 사건에 적절하지 않다’며 위반한 법령이 무엇인지도 특정하지 않았다”며 “일본 법체계의 근간에 관한 중대한 법률적 논점임에도 불구하고 판단을 회피한 것은 헌법재판소의 책임을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가정연합은 “종교법인법상 해산 사유에 시한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번 판결로 정부는 언제든 ‘과거 문제’를 거론하며 종교단체를 자의적으로 해산할 수 있게 됐다”고도 밝혔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2022년 11월부터 2023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은 한국기독교의 첫 시작이었다. 140년 전인 1885년 인천에 위치한 인천항(당시 제물포항)을 통해 아펜젤러 부부 외 3명의 선교사가 들어왔다. 인천은 한국기독교가 시작되고 전파된 지역인 만큼 기독교 역사에서 미치는 의미와 가치도 남다르다. 하지만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2024년 9월 10일에 발표한 ‘한국기독교 교세 추계 현황’에 따르면 2025년에서 2050년까지 전국 기독교인 수는 825만 명에서 560만 명으로 32% 감소하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503만 명에서 359만 명으로 2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매년 성장을 이루며 해마다 10만 명 이상 수료를 하고 있다. 그중에도 현재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신천지 마태지파 인천교회(지파장 이석구)는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 중 최초로 건축해 세워졌으며 한 번의 내림세도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성장과 발전의 동력 꾸준한 말씀 공부 : 성경 시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동력은 끊임없는 말씀 공부를 통해 성도 개인에게 신앙의 활력과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는 성경을 기준으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최근 대법원에서 ‘소위 청춘반환 청구’ 소송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 신천지예수교회의 전도 활동 및 신앙생활이 위법하지 않음을 판결을 통해 인정받았다. 이는 신천지 춘천교회 탈퇴자가 제기한 소위 청춘반환 소송에서 신천지예수교회의 정당한 종교활동이 재차 입증된 사례다. 지난 2월 27일, 대법원은 춘천교회 탈퇴자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하며 신천지예수교회의 승소를 확정했다. 원고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신앙생활 방식에 대해 ‘비정상적인 신앙생활 강요’, ‘종말론적 교리 세뇌’, ‘종교의 자유 침해’, ‘과도한 헌금 요구’, ‘사회생활 및 가족생활 파괴’ 등을 주장하며 약 46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지난 2023년 2월 15일 열린 1심에서 헌법 제20조 종교의 자유 및 정교분리 원칙, 유엔 자유권 규약위원회 제18조에 따라 법원이 종교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전도 과정에서 불법적인 강요나 사회적 상당성을 일탈하는 행위가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리했다. 재판부는 전도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위너스클럽 목회자 포럼이 22일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에 위치한 신천지 강동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위너스클럽이 수년간 염원했던 수도권 목회자들의 소통과 화합이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신천지 요한지파 주관 위너스클럽은 이날 6회째를 맞이한 목회자 포럼에서 '상생의 길 생명의 길'을 부제목으로 정하고 진리 앞에서 화합을 이루길 간절히 기원했다. 또, 목회자 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목회자 12명을 선정, 홍보대사로 임명해 위너스클럽과 함께 교계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발굴 및 홍보해 나갈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화합과 승리를 향한공연 행사 초반 위너스클럽 관련 청년들의 북·깃발공연과 찬양공연이 이어졌다. 그런데 오프닝으로 나온 북·깃발공연부터 현장은 하나되는 화합된 분위기로 무르익어갔다. 승리의 외침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북·깃발공연은 화려함과 웅장함을 뽑냈다. 4개의 북소리에 맞춰 승(勝)자가 새겨진 거대한 빨간 깃발이 휘날리는 모습에 목회자들은 이내 몸을 들썩이며 '하늘의 소리를 들었다, 어깨 춤이 절로 난다, 고구려의 후예답다' 등의 표현으로 함께하기 시작했다. 그 뒤 영상으로 '위드(With)'라는 주제로 진행된 5회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지난 22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지파장 이석구‧이하 신천지 마태지파)가 목회자를 대상으로 주최한 ‘계시록 성취 실상 증거 세미나’에서 신천지 서인천교회 박수성 담임이 ‘봉한 책과 계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번 세미나는 강연 외에도 ▲찬양 ▲중창단 특송 ▲신천지예수교회 소개 영상 시청 등으로 구성됐다. 박수성 담임은 “하나님께서는 예언의 말씀을 사단이 알면 하나님께서 예언을 이루실 때 방해할 것이기에 봉함해 뒀다”며 “계시(啓示)라는 것은 더 이상 예언이 아닌 이뤄져 성취돼 실체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마태복음 11장 27절을 인용해 “우리가 그냥 ‘믿는다’거나 ‘주여’를 외친다고 해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계시를 받아야 하나님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랬을 때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신앙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담임은 계시록 22장 18절에서 19절을 읽으며 “예언의 말씀을 제하며 ‘이것은 몰라도 돼’, ‘이 말씀은 중요하지 않아’, ‘오직 예수님’이라고 하면 천국에서 제하신다고 한다”며 “신앙의 목적은 천국과 영생이니 가감하지 않도록 계시록 말씀에 더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 국가보훈부가 2025년 1월 15일 발표한 인천시 시군구별 보훈대상자 인원 현황에 따르면 인천시 전체 유족 중 남동구(2570명)와 부평구(2520명) 다음으로 미추홀구(2329명)가 많았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주안지부(지부장 이황주‧이하 주안지부)가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보훈회관에서 전몰군경미망인회 미추홀구지회(이하 미망인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주안지부는 2024년 한 해 동안 인천지역 현충 시설과 보훈 문화를 알리는 ‘현충 보감’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그리고 18일 오후 2시 미망인회 회원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봉사활동은 인천시민들이 ‘현충 보감’을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작성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2025년의 소망을 나눴다. 시민들이 적은 감사 메시지 읽기를 비롯해 ▲반려 식물 심기 ▲부럼 나눔 ▲덕담 나눔 ▲소원 나무에 새해 소망 달기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희덕(80‧미추홀구 주안동) 회원은 “봉사자들 덕분에 새해 덕담도 뽑고 잘 보이지 않던 눈이 잘 보인다”며 뽑은 덕담을 크게 읽은 후 “단조롭던 생활에 활력소가 됐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17일 오전, 강화도 환경정화에 앞장서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냈다. 이들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학생봉사단 ‘아세즈스타(ASEZ STAR)’다. ASEZ STAR는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지금 바로 행동한다(Save the Earth from A to Z, Students Take Action Right now)’는 뜻을 담고 있다. ‘STAR’에는 학생들이 별처럼 빛나는 존재인 동시에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 ASEZ STAR 관계자는 “‘내가 줍는 쓰레기 하나가 지구를 살리는 발걸음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청소년들이 기쁘게 참여했다”며 “오늘 활동으로 쾌적한 지역환경을 구현하고 더불어 지역민들에게 환경정화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연두색 조끼를 입은 ASEZ STAR 회원들과 이들의 친구, 선후배, 가족 등 약 300명이 강화군 ‘고려궁 성곽길’ 시작점에 해당하는 강화산성 남문 앞에 삼삼오오 모였다. 강화산성 남문에서 시작해 강화풍물시장과 강화터미널까지 곳곳을 청소했다. 특히,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 2025년 1월 14일에 산림청에서 공고한 2025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따르면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산불 신고 요령과 산불을 막기 위한 국민의 감시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 개최한 ‘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에서 기상청은 2~4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2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어 고온‧건조한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림청은 2월 산불 위험을 ‘높음’ 단계로 예측했다. 2021년 2월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함봉산 정상 인근에서 산불을 발견한 시민의 초기 화재진압으로 인명피해를 방지한 사례가 있었다. 이에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지부장 이석구‧이하 인천지부)가 18일 함봉산 선포약수터 인근 둘레길에서 환경정화 및 산불 예방 캠페인 ‘자연아푸르자’를 진행했다. 인천지부는 둘레길을 산책하는 시민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환경정화 작업 ▲산불조심 정보 홍보 ▲Q&A 활동을 통해 캠페인을 펼쳤다. 봉사자는 산림청에서 권고하는 국민 감시활동을 포함해 산불을 막기 위한 방법 등을 소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유지선(56‧여‧부평구 산곡동) 씨는 “매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 비장애인들에게 맞춰진 미용실 환경은 거동의 불편함 뿐만 아니라 성향이 예민한 경우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발생해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가족들이 집에서 머리를 임의로 잘라주는 등 전문가의 손길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계양구에 위치한 지적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이하 주간활동센터)에서 한 봉사단체가 이·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계양지부(지부장 차재명·이하 계양지부)는 ‘새끼손가락’ 활동의 일환으로 주간활동센터에서 이·미용 봉사와 초콜릿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새끼손가락’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봉사 중 하나로 신뢰의 의미인 새끼손가락처럼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서로 사랑으로 하나 되자는 의미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미용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는 “머리가 깔끔해지니 보기가 좋았다”며 “미용을 하시는 동안 계속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주시는데 제가 더 큰 힘을 받아 가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더 컸다”고 말했다. 이·미용 후에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회원은 “초콜릿을 좋아한다”며 같이 나눠먹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연간 4만 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통계에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50.5%)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전기적 요인(23.1%), 3위 기계적 요인(10.4%)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50.5%)를 세분화했을 때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30.5%)가 음식물 조리(16.4%), 불씨 방치(13.4%), 쓰레기 소각(13.1%) 등에 비해 크게 앞섰다. 11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지부장 박수성·이하 서인천지부)가 인천시 서구 아시아드경기장역 인근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서인천지부는 소화기 작동법 시연과 불이 났을 때 생명을 살리는 대처법 등을 설명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화재 예방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억나는 큰불이 있었냐?”와 “불이 나는 원인 중 1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하며 생활 속 화재 예방법을 설명했다. 이날 서인천지부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행동요령으로 “불이야”하고 소리쳐 주변에 알리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119에 신고할 것을 권유했다. 또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