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장명진 기자】인천교통공사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가운데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공공교통 분야 인권경영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인천교통공사가 인권경영시스템(HRMS, Human Rights Management System)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이 인권 존중을 위해 수립한 정책과 목표, 실행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전문기관이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하는 제도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018년 인권경영을 도입한 이후 관련 규정 제정과 인권침해 구제절차 고도화 등 단계적인 인권경영 체계 구축을 지속해 왔다. 특히 공급망 인권경영 간담회, 전사 임직원 대상 인권경영 특강 등 현장 중심의 실천 활동을 병행하며 조직 전반에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해 온 점이 이번 인증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심사 결과, 인천교통공사는 인권 리스크 예방과 관리 체계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내부 구성원은 물론 시민과 협력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지속해 온 것으로 인정됐다. 신영은 인천교통공사 상임감사는 “이번 인증은 전 임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한국연구재단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한 공공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한국연구재단이 인권경영시스템(HRMS, Human Rights Management System)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 본관에서는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과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서 및 인증 현판 수여식이 열렸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유엔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 등 국제 인권경영 기준을 토대로 기관의 인권경영 체계 구축 수준과 인권 리스크 관리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한국연구재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인권 존중과 책임 경영을 실천해 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3월 인권 전담부서인 ‘윤리경영팀’을 신설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윤리경영 거버넌스를 강화하며 전사적인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NRF 인권경영 선포식’ 개최와 ‘노사공동 인권경영 선언문’ 채택을 통해 인권경영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노사 공동의 실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2026년 병오년 말띠 해를 맞아 부산 정관박물관이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관박물관은 내년 1월 10일과 11일, 7~13세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달린다 말(馬)이야'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삼국시대 말갖춤(마구)과 천마총 신화 등 우리 역사 속 말 문화를 시청각 자료로 배우고, 이를 활용해 나만의 '말 모양 연필꽂이'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2월 30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유현 정관박물관장은 "새해를 맞아 가족들이 박물관에서 역사도 배우고 추억도 쌓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어린이들의 올바른 손씻기 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한 우수 보육기관 5곳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2025년 손씻기 실천 우수사업' 평가 결과, 동래래미안아이파크2단지어린이집(동래구)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하는 등 총 5개 어린이집을 우수기관으로 뽑았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어린이집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손씻기 캐릭터 만들기', '창작 노래와 율동', '가족과 함께하는 챌린지' 등 놀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우수기관에 현판과 시장상을 수여하고, 이들의 교육 사례를 매뉴얼로 제작해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보급함으로써 감염병 예방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의 복합문화공간 '도모헌(구 부산시장 관사)'이 겨울밤 화려한 빛으로 물든다. 부산시는 BNK부산은행과 함께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도모헌 소소풍정원에서 '미디어파사드 전시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모헌의 기억·변화·조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건물 외벽에 고화질 영상을 투사해 도모헌의 역사와 미래를 빛으로 표현한다. 상영 후에는 클래식, 퓨전 국악, 마술 등 시민 참여형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관람은 무료이며, 도모헌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이나 당일 현장 선착순 입장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모헌을 부산의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특화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외국인 창업가들의 국내 정착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거점 도시로 거듭난다. 부산시는 법무부가 지정하는 '지역 글로벌창업이민센터' 운영 기관으로 (재)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동남권 최초 지정이다. 센터는 외국인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 교육,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오아시스(OASI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기술창업비자(D-8-4) 취득에 필요한 점수를 부여해 국내 정착을 돕는다. 부산시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을 거점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센터를 본격 운영하며, 우수한 기술을 가진 외국인 인재들이 부산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전 세계 8천9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슈퍼 인플루언서' 군단이 부산 홍보를 위해 뭉쳤다. 부산시는 국내외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 10개 팀을 '부산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촉된 인플루언서는 유튜브 구독자 3,220만 명의 요리 크리에이터 '계향쓰', 틱톡 팔로워 2,150만 명의 '온오빠', 1,790만 명의 '신사마' 등이다. 이들은 K-컬처, 여행, IT,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1년간 부산의 주요 축제와 행사, 관광 명소를 배경으로 협업 콘텐츠를 제작하여 부산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시는 이번 위촉을 통해 기존 매체 중심의 홍보를 넘어, 디지털 트렌드를 주도하는 뉴미디어 홍보를 강화하고 글로벌 도시 브랜드를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기장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대학 강의실과 기업 현장이 결합된 '필드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기장군 소재 전력반도체 선도 기업인 ㈜아이큐랩 본사에서 '부산형 라이즈(RISE) 전력반도체산업 필드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필드캠퍼스는 아이큐랩이 무상 제공한 660㎡(약 200평) 공간에 강의실, 실습실, 재직자 교육장을 갖췄다. 내년 1월부터 동의대를 비롯한 지역 20개 대학의 반도체 관련 학과 학생들이 이곳에서 이론 교육과 함께 클린룸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이는 민간 기업 내에 상설 캠퍼스를 구축한 전국 최초 사례로, 부산시는 이를 '개방형 산학협력 모델(Open-UIC)'의 거점으로 삼아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부산시는 내년 1월 초부터 총 1,4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조기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500억 원, 소상공인 특별자금 900억 원이다. 특히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자 지원(이차보전) 혜택을 강화했다. 중소기업 육성·운전자금 이차보전율은 최대 2.0~2.5%로,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1.5%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1월 5일부터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1월 2일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와 별도로 고환율 피해 기업을 위한 5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도 내년까지 연장 운영한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내년부터 부산 시민은 '땅꺼짐(지반침하)' 사고 피해 시 시민안전보험으로 최대 1천만 원을 보장받게 된다. 또 3~5세 어린이집 재원 아동에 대한 전면 무상보육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2026년부터 달라지는 5대 분야 48개 제도와 시책을 30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제] 중소기업 육성자금 한도 확대(15억→18억) 및 소상공인 폐업 지원금 상향(최대 450만 원) ▲[보육] 외국인 아동 보육료 월 10만 원 지원 신설 및 다자녀 혜택 강화 ▲[교통] 65세 이상 어르신 'K-패스' 환급률 30%로 상향 및 가락요금소 출퇴근 통행료 지원 ▲[안전]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에 '땅꺼짐' 신설 등이 포함됐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통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