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제13회 대한요가회 전국대회에서 한국 스포츠 패션 브랜드 젝시믹스가 선보인 봉황(鳳凰) 디자인 요가 레깅스가 관람객들의 눈에 띄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요가회 광주광역시 박윤하 회장이 직접 수를 놓아 제작에 참여한 ‘봉황 레깅스’가 함께 공개돼, 작품성 있는 수공예 디테일이 더욱 관심을 모았다 대회장 바닥에서 역동적인 곡선 동작을 펼치는 선수의 몸을 따라, 레깅스에 새겨진 화려한 봉황 문양이 자연스럽게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에 공개된 요가복은 단순히 바디라인을 보정하는 피트니스 웨어를 넘어,한국 전통 미감과 상징성을 패션 디자인에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봉황은 예로부터 고귀함·번영·균형을 의미하는 상징으로 사용돼 왔으며, 의복·공예·장식미술에서 한국 문화의 품격을 드러내는 대표적 모티브로 꼽힌다. 사진 속 요가 레깅스는 파란색과 금색을 중심으로 한 섬세한 봉황 깃털 문양이 반짝임을 담아 표현되어, 경기 동작의 유연성과 함께 고급스러운 예술미를 강조하였으며 요가 동작과 봉황 무늬가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공연 예술처럼 보였다 또한 대한요가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형 요가 패션이 국제무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외교부공무원노동조합과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이 민간 의료단체와 협력해 충북 보은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는 지난 22일 보은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 주민들은 내과·산부인과·신경외과·치과 전문의에게 기초 진료와 상담을 받고, 시력·구강 검사와 약사의 복약 지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베트남 국적 주민이 많은 점을 고려해 외교부 직원이 베트남어 통역을 맡아 현장 소통을 지원하자, 주민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정승문 보건복지부공무원노조위원장은 다문화가정의 복지 증진과 안정적 정착을 돕는 데 써달라며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9월 외교부노조의 기부에 이어 중앙부처 노조의 릴레이 기부로 이어진 사례다. 이번 봉사는 외교부공무원노조와 보건복지부공무원노조가 이달 10일 보은군과 체결한 지역 상생 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상생과 연대의 지역복지 모델을 실천하는 출발점으로 기획됐다. 앞으로 보건복지부공무원노조는 의료·복지 전문인력을 활용한 주민 건강증진 활동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6일 인천도시역사관에서 ‘도시를 보다, 마음에 담다(See the City, Feel the Memory)’를 주제로 2025 IFEZ 경관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관아카데미는 2025 경관어워드 시상식을 비롯해 경관 특강, 경관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시민, 전문가,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IFEZ 도시 경관의 미래에 대한 소통과 논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첫 세션인 경관 특강은 최강욱 서울시 야간경관기획팀장이 강단에 오른다. 서울의 대표 야경 명소인 청계천의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소개한다. 이어 이민수 인천경제청 도시디자인단장은 IFEZ 경관의 방향성과 IFEZ 도시 경관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다. 경관 콘서트에서는 박정우 마농탄토 대표가 해외의 조망점 운영 및 관리 사례를 설명하고, IFEZ의 향후 경관 조망 관리 전략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여러 전문가의 토론도 진행된다. 정두용 한국경관학회 박사, 김성규 청운대학교 교수, 이인석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원찬식 인천광역시건축사회 건축사, 심진범 인천연구원 박사, 류재형 태양사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23일 인천 도심 일원에서 열린 인천의 유일한 국제공인 풀코스 마라톤 대회 ‘2025 인천마라톤’이 2만여 명의 참가자와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엘리트 남자부문 우승은 에티오피아 게르바 베아타 디바바 선수가 2시간 6분 52초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남자부문 2위는 케냐 길버트 키베트 선수(2시간 6분 54초)가 차지했다. 여자부문 우승은 루마니아 조안 첼리모 멜리 선수가 2시간 22분 57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2위는 에티오피아 에나트네시 아람레 티루세 선수(2시간 23분 16초)가 차지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코오롱 소속 박민호 선수(2시간 11분 58초), 삼척시청 소속 이수민 선수(2시간 35분 41초)가 각각 남녀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인천마라톤에는 해외 8개국에서 참가한 엘리트 선수 70명과 2만 명의 마스터스 선수가 참여했으며, 마스터스 부문은 ▲풀코스(42.195km) ▲10km ▲5km 총 3개 종목으로 운영됐다. 특히, 5km 건강달리기 코스에는 가족·친구·직장동료 등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를 격려하고 완주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아이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수도권 무인열차 운영기관 간 정보 공유와 안전관리 개선을 위해 발족한 공동협의체 기관장 회의를 21일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의체는 무인열차를 운영하는 7개 기관이 모여 운영 효율성 제고와 안전 관리 강화를 목표로 2023년 6월에 발족했다. 기관들은 정례회의를 통해 운영 현안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 무인열차 운영의 안전과 직결되는 주요 안건들이 다뤄졌다. 주요 논의 내용은 ▲무인운영 관련 기술 동향 공유와 ▲법·제도 개선 과제 도출 등이다. 공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무인운영 관련 제도를 면밀히 검토하고,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정규 사장은 “무인운영과 관련된 기술 발전과 제도 개선은 개별 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동협의체 논의가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역설했다. 인천교통공사를 포함한 수도권 무인열차 운영기관 공동협의체는 앞으로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대 학산도서관이 주관한 「제10회 레세냐(Reseña), 최고의 서평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고, 지난 20일 시상식을 개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인천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인천 지역 거주자 또는 인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부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그 결과 총 50편의 서평이 접수되어 지난해(36편) 대비 39% 증가한 참여율을 보이며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대회의 영예로운 최우수상은 인천대 문헌정보학과에 재학 중인 송태은 학생이 차지했다. 송태은 학생은 필독서 「다문화주의 시민권」에 대한 서평 ‘권리로서의 다문화, 경험으로 읽는 시민권’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인천대 인문대학 소속 황승현 교수 외)은 해당 서평에 대해 “다문화 담론을 관용과 존중 같은 도덕적 미덕의 차원에서 제도와 권리의 차원으로 전환시키는 책의 핵심 명제를 잘 포착하고, 이를 시민권 재구성이라는 정치철학적 질문으로 끌어올린 점이 돋보인다”며, “문장 구성도 명료해 일반 독자에게 전달력이 뛰어나며, 최우수상에 걸맞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고 호평했다. 송태은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의회 김원진 기획행정위원장이 인천시가 추진 중인 제3연륙교(청라하늘대교) 관련 정책에 대해, “청라하늘대교 명칭을 둘러싼 갈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경제자유구역(IFEZ) 특별회계를 민자사업자 손실보전에 사용하는 위법한 계획은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열린 제277회 인천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 청라하늘대교 명칭 확정을 위한 인천시장과 서구청장의 책임 있는 중재 및 적극 설득 ▲ IFEZ 특별회계의 민자사업자 손실보전금 전용 계획 철회 ▲ 청라 주민 보호를 위한 선제적 교통·재정 대책 선행 마련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최근 확정된 ‘청라하늘대교’ 명칭과 관련해 “서구는 지역 발전을 위해 대승적으로 명칭을 수용했으나, 중구의 이의 제기로 자칫 개통을 코앞에 두고도‘무명대교’가 되는 사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과 강범석 서구청장은 책임 있는 중재자로 나서 현재의 명칭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인천시가 민자사업자 손실보전금을 ‘경제자유구역(IFEZ) 특별회계’에서 충당하려는 계획에 대해 “국토교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해병대 제2사단 포병여단이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화와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혈액원장으로부터 헌혈유공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감사패는 올해 헌혈 참여 실적이 우수한 단체에 전달되는 것으로, 포병여단은 2025년 765건, 2024년 592건이라는 높은 헌혈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사회의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10월에는 인천혈액원장이 해병2사단을 접견해 향후 혈액수급 안정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번 감사패 수여는 이러한 상호 협력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의미가 크다. 감사패는 신정길 포병여단장이 대표로 전달받았다. 신 여단장은 “혈액이 부족해지는 동절기에는 더욱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합니다. 포병여단 장병들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마음으로 헌혈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혈액원장은 “포병여단 장병들의 꾸준한 참여와 헌신은 지역사회의 혈액 안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군과 혈액원이 함께 협력하여 안정적인 혈액 공급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해병대 제2사단 포병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1일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로부터 종합어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배 의원은 인천 중구 연안부두에 위치한 인천종합어시장 주차타워 건설사업을 위해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 선정(국비 157억 포함 총 262억 원) ▲2024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7억 원 등 예산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인천종합어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도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157억 원(60%)·시비 52억 원(20%)·자부담 52억 원(20%) 등 총 262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이 예산은 1981년 시장 개설 이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지원받았던 국비 총액 41억 원의 약 3.84배로, 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 지원이다. 또한 2024년에는 지방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확보해 지연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435면 규모의 대형 주차타워는 오랫동안 인천종합어시장의 숙원 과제였던 ▲만성적 주차난 ▲시설 노후 ▲낮은 접근성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미추홀구 숭의평화창작공간은 오는 24일부터 문화공간 아트애비뉴에서 입주작가 기획전시 ‘컨티뉴이티(CONTINUITY)’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숭의평화창작공간에 입주한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는 강선기(서양화), 고정남(사진), 권동주(조각), 김준성(사진), 김지영(회화), 박준석(회화), 이호진(사진)으로, 각기 다른 장르의 작품을 선보여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적 향유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예술 문화 발전을 위해 숭의평화창작공간 입주 작가들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숭의평화창작공간은 미추홀구 숭의평화시장 내 조성된 창작 공간으로, 예술인의 창작 활동 지원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서양화, 사진, 조각, 회화 분야의 7명 작가가 입주해 창작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